19. 지혜 있는 자와 미련한 자(잠 9:10-11)
19. 지혜 있는 자와 미련한 자(잠 9:10-11)
  • 주성호
  • 승인 2020.05.11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독교의 제일 특징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으로 여기에 참지혜가 있고 명철이 있다. 그러나 오늘의 세상은 하나님보다는 세상을 믿고 세상에 더 애착을 두는 어리석음의 길을 많은 사람이 가고 있다. 천하를 얻었다 해도 생명을 잃으면 무슨유익이 있겠느냐 말씀하신 예수님의 지혜를 배워야 하고 하나님께 초점을 둔 잠언 기자의 말에서도 귀한 교훈을 받는다.

첫째, 지혜 있는 자(잠 9:10-12, 잠 10:1)

1)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10상)

슬프게도 대부분의 인간들은 거짓된 안정감에 싸여 자신을 기만하는 유혹을 받으며 스스로 지혜 있는 자라는 착각 속에 살고 있다. 오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 속에서 지혜를 소유해야 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가 누리는 기쁨과 만족이 참 지혜자의 모습인 것을 깨달아야 한다.

2) 거룩하신 자를 아는 명철한 자(10하)

거룩하신 자는 물론 하나님이시다. 이사야 선지자는 하나님에 대해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사 6:3)라고 했다. 이 거룩한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라고 했다. 세상의 모든 것은 영원에 대한 보증이 전혀 없지만 하나님을 알고 소유한 자는 영원한 생명까지 보장받으니 어찌 명철하다 아니하겠는가?

3) 부모를 기쁘게 하는 자(잠 10:1)

부모의 행복의 열쇠는 자녀들에게 있는데 불행하게도 대부분의 자녀들은 부모의 입장이 되어 직접 경험해 보기 전에는 부모에 대한 고마움을 모른다. 자식은 부모를 행복하게 또는 불행하게 하는 위치에 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오늘의 자식들은 부모로부터 불신임을 받는 일반적인 경향이다. 이유는 책임성의 결여 때문인데 신임은 책임을 동반하다.

둘째, 미련한 자(잠 9:13-18)

1) 감정적이고 비이성적인 자(13)

미련한 자는 떠들기를 좋아하고 감정에 의하여 행동하고 어리석은 말을 한다. 어리석음은 단순하다는 뜻인데 악을 대항하거나 유혹의 저항할 힘이 없을 뿐 아니라 결과는 전혀 생각지 않으며 가고 싶은 대로 가는 사람이다.

2) 수치를 모르는 음녀와 같은 자(14-17)

미련함의 노출을 문제시하지 않으며(14) 미련한 행동을 함께 할 동료를 구하며(15) 때를 지어 어울리고(16)몰래 하는 행동에 쾌감을 느낀다.(17) 가장 가련한 자는 학식 있는 바보들이다. 이들은 자신에 대해 잘못 평가할 뿐 아니라 남을 경멸하는 버릇도 있다. 진정한 지혜는 자신의 부족을 느끼며 하나님을 경외할 뿐 아니라 육신의 부모를 공경하는 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