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주님의 마지막 분부(마 28:16-20)
18. 주님의 마지막 분부(마 28:16-20)
  • 주성호
  • 승인 2020.05.0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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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구속 사업은 십자가와 부활을 절정으로 완성하셨다. 수난을 통하여 받은 슬픔 공포도 다 지나가고 부활로 인하여 감격과 기쁨이 넘칠 뿐이었다. 말씀하신 대로 살아나신 예수님은 (마 28:6) 부활의 증거를 10여 차례나 나타내 보이시면서 제자들에게 최후의 분부를 하셨는데 위대한 명령(The Great Commission)으로 불리어지고 있다.

첫째, 세 가지 분부(19-20상)

1)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복음으로 인한 구원은 종족, 문명, 지식의 제한을 받지 않고 믿음으로 받게 되어 있다. 이 일을 위해 복음의 사역자를 필요로 하시고 택함받은 자는 "가서" 적극적으로 제자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물론 제자 삼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부단한 훈련을 거치도록 되어 있는데 현대인의 특징은 훈련을 누구나 싫어한다.

2) 세례를 주고

세례는 마음을 깨끗이 하고 새로운 삶을 살겠다는 결단을 나타내는 하나의 의식으로 개종의 경우 일반적으로 행하여 왔다.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은 구원을 얻을 것이라(막 16:16) 했는데 여기에는 반드시 믿음이 전제되어야 하며 그리스도와 합일되는 외형적 증거인 세례를 통해 보다 내면적 체험이 이루어져야 한다.

3) 가르쳐 지키게 하라.

교회나 부름받은 자의 사명은 그리스도의 가르치신 교훈을 그대로 받아들여 마지막까지 전하는데 그 사명이 있다. 칼빈은 "교회는 전파되고 성례를 집행하는 곳" 이라 정의했다. 오늘 우리의 문제는 많은 외침과 가르침은 있는데 지키는데 결핍증을 느낀다.

둘째, 보장의 약속(16-18, 20하)

1) 주님의 권세로(16-18)

부활하신 주님을 두번이나 만나본 후인데도(요 20:19,26) 부활 자체가 황홀한 초자연적인 현상이기 때문에 의심이 있을 수 있다. 그래도 재차 나타나셔서 주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로 구속의 대업을 완성하신 자로서 최후의 분부를 하셨다.

2)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0하)

승천의 때가 가까워옴으로 가시적 예수는 사라지고 보다 영적인 존재로 완전하고도 무한한 뜻을 지닌 구주 또는 친구로 너희와 함께 할 것이라는 약속이다. 그리스도의 영적 현존은 세상 종말(마 24:3), 즉 예수님의 재림시까지 계속될 것이다.

끝으로, 무덤이 비어 있는 것으로 부활의 사실이 입증되었지만 주님은 친히 나타나셨을 뿐 아니라 마지막 분부의 마씀으로 더욱 분명해졌으나 문제는 분부한 것이 오늘 어떻게 구체적으로 우리에게 실현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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