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롯의 처는 살고 있다
지금도 롯의 처는 살고 있다
  • 이구영
  • 승인 2020.05.01 0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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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롯의 처는 신앙적으로 원만한 환경에 처해 있었습니다.
그는 아브라함 집안의 한 사람이었습니다. 결혼해서 줄곧 그 어른과 함께 산, 신앙적으로 좋은 집안의 사람이었습니다. 단지 교회는 다니지만 억지로 끌려 다니듯이 다니고, 눈치 보며 다녔을 수는 있어도 일단 신앙인의 길에 발은 디딘 사람입니다.

둘째로 롯의 처에게 있는 문제 중에 하나는 물질주의적 신앙입니다.
롯의 처가 죽어 소금기둥이 된 것은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말씀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뒤를 돌아보았기 때문이었습니다.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롯의 처가 뒤를 돌아본 것은 멸망하는 도성에 두고 온 물질에 대한 애착이나 미련 때문이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신앙의 힘으로 물질에 대한 애착이나 미련을 극복하지 못하는 신앙 곧 물질에 얽매이는 신앙은 물질주의적 신앙이요. 이러한 신앙은 능력이 없는 신앙이며 구원에도 이르지 못할 신앙일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롯의 처는 불순종하는 불신앙을 드러냅니다.
순종은 말씀하시는 그분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입니다. 순종은 하나님을 최고의 분으로 고백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뒤를 돌아보지 말라고 하시는데 말씀 앞에 타협합니다. 불순종합니다. 불순종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행동입니다.

넷째 롯의 처는 구원의 은총을 깨닫지 못하고 감격하지도 못하였습니다.
구원받는 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알지 못했기에 뒤돌아보는 오류를 범했습니다. 구원을 가치 없이 여기는 사람이 롯의 처입니다.

다섯째 롯의 처는 몸만 나왔지 여전히 마음을 소돔과 고모라에 있었습니다.
몸은 교회에 와 있는데 마음은 세상에 있습니다.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내 욕심을 채우고 어떻게 내 삶을 이 땅에서 멋지게 만들까만을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행복만을 추구합니다.

이렇게 살던 롯의 처에게 위기가 닥쳐왔습니다.
모른 것을 잃게 된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자신이 파 놓은 생각의 틀에서 빠져나오지 못했습니다. 롯의 처는 그날이 끝인지 몰랐습니다. 긴장감이 전혀 없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롯의 처를 생각하라! [눅 17:32]
교회 안에 있는 롯의 처 들은 결국 천국을 놓쳐버리고 낭패의 모범이 되게 됩니다.

오늘은 나와 롯의 처를 비교해 보며 나 자신을 생각해 봅니다.
[욥 33:14] 하나님은 한 번 말씀하시고 다시 말씀하시되 사람은 관심이 없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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