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장 선거 연기로 감독회장 직무대행 임기 연장??
감독회장 선거 연기로 감독회장 직무대행 임기 연장??
  • 송양현
  • 승인 2020.04.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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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자치연회 7월 6일까지 선거권자 미제출시 감독회장 선거 논란
제33회 총회 제7차 실행부위원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3회 총회 제7차 실행부위원회가 28일 오후 1시 30분 본부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는 34명 출석으로 개회됐으며, 코로나로 인해 미주자치연회에서는 참석을 하지 못했다.

먼저 감리교신학대학교 이후정 신임총장과 협성대학교 박명래 신임총장 인준, 청장년전국연합회장 양영모 장로, 여선교회전국연합회장 백삼현(연임) 장로의 인준이 진행됐다. 이어서 코로나19로 인한 비전교회 본부부담금 50% 감경하기로 했으며 약 2억 원의 비용은 코로나19로 인해 진행하지 못하는 해외출장비, 본부 예산의 예비비 그리고 각 연회 감독들의 판공비를 지원받아 충당키로 했다.

산돌학교 운영을 위한 본부 예산 편성은 2천만원 신청 안건은 이날 상정된 안건과 다르게 위탁교회를 찾자는 김규세 위원의 주장에 동의 제청이 이뤄져 원안에 대한 처리가 부결인지 정확한 회의 진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본부임원징계위원회 결의사항 보고에서는 박영근 전 행정기획실장, 지학수 전 사무국총무에 대해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구제신청 기각으로 판정받았음을 보고했다. 이어 기독교타임즈 대책위원회 결의사항 보고에서는 먼저 대책위 결의 사항 아래 3가지를 유지재단 이사회에 건의하도록 결의했다.
1) 기독교타임즈 사업자 등록증을 유지재단 이사회에서 분리한다.
2) 발행인과 사장을 일원화시킨다(발행인 권한을 공증을 받아 사장에게 위임한다.)
3) 임직원 임금 및 운영상의 모든 손실은 유지재단 이사회에서 정리한다.

특히 기독교타임즈의 구체적인 부채문제와 관련해 윤보환 직무대행은 자신이 직접 기자들을 만났다며 신*명 기자의 청구금액 5억여원을 1억 8천 8백여만원에 합의, 김*화 기자의 2억원 넘는 청구금액을 8천 8백여만원으로 합의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종현 기독교타임즈 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5명의 기자들에 대해 2명은 합의를 했으나 나머지 3명은 이미 파면했기에 고용노동부에서 승소해도 고용승계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법적 자문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회 은평동지방 부남금 납부 확인의 건에 대한 논의에서는 과거 2012년 무권대리 처리한 적이 있어 지방회계에게 납부한 시점으로 부담금 납부를 인정하자는 주장이 있었으나, 박계화 위원(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이 현재 법에는 추후 법적 책임을 지도록 되어 고소, 고발이 이뤄질 경우 본인이 피고가 되고 그럴 경우 총실위원 전부를 피고로 소환할 수 있으므로 법적 책임을 지도록 밝히고 결의해 줄 것을 주장했다. 이에 덧붙여 윤 직무대행 역시 현재 교리와 장정에는 개체교회가 각종 부담금을 직접 납부하도록 되어 있지 무권대행의 권한이 지방회계에게 주어지지 않아 추후 선거무효소송이 다시 제기될 수 있다는 법적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자리에서 무권대리를 인정할 수 없는 상황이므로 서울연회에서 은평동지방에 대한 선거권을 정리한 후 선관위에 올리도록 한 후 그곳에서 처리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총실위원 대다수 분위기가 은평동지방만 무권대리를 인정해주자는 분위기 속에서 문성대 위원이 특정사건이 있은 후 교리와 장정이 직접납부로 바뀌었다며 1월 2일까지 납부해도 인정받는 것이 정상이고 은평동지방에 대한 무권대리를 인정하자는 동의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한 개의로 박계화 위원이 법적 제도를 보충한 후에 다음 총실위에서 처리하자고 주장했으나 개의안 찬성 9표, 동의안 찬성 22표로 은평동지방 무권대리 안건이 통과됐다.

미주자치위원회 선거권에 대해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연회 개최를 9월로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박계화 위원(선거권리위원회 위원장)은 우선 선거권자 명단 제출 기한인 7월 6일까지 기다리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제안했다. 또한 총실위에서 논의해달라는 미주자치연회 공문도 미주자치연회 실행위 결의 공문이 아닌 감독 자체 공문이므로 7월 6일 이후에 논의하는 것이 좋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윤 직무대행은 7월 6일 선거권자 제출 기한 이후까지 유보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윤보환 감독회장 직무대행이 미주자치연회를 핑계로 감독회장 선거를 연기하고 자신의 임기를 연장하려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미주자치연회 선거권 문제를 통해 자연스럽게 감독회장 선거만 내년 연회 이후로 연기한 후 자신의 목회경력 25년 이상에 대한 논란을 종식시키려 한다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다.

웨슬리신학대학교(3개신학교 통합대학원) 신설추진위원회 구성은 황문찬 위원(감신대 이사장)이 구성원에 대해 학 학교 총장, 이사장, 학교 실무자, 총실위원, 자치단체 장 등으로 구성하도록 요청했으며, 추가로 직능상 교육국 위원장, 총무, 교역자수급위원장 등으로 구성을 하도록 감독회장 직무대행에게 위임했다.

좌) 신임 협성대학교 박명래 총장, 우) 신임 감리교신학대학교 이후정 총장
본부임원 징계보고서
기독교대타임즈 대책위원회 보고서
서울연회 은평동지방 무권대리 청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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