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어린이를 축복하신 예수(막 10:13-16)
17. 어린이를 축복하신 예수(막 10:13-16)
  • 주성호
  • 승인 2020.04.27 08: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일은 나라에서 재정한 어린이 날이고 5월 첫주일은 교회에서 지키는 어린이 주일이다. 어린이 날은 1923년 소파 방정환선생에 의해 처음 지켜졌으며 어린이 주일은 미국의 레오날드목사에 의하여 6월 둘째 주일을 꽃주일로 지킨 것이 유래가 되었다. 흔히 18세기는 민중을 발견한 시대요 19세기는 여자를 발견한 시대이고 20세기는 어린이를 발견한 시대라 하지만 2000여년 전 이미 예수님은 어린이를 귀중히 여기셨고 축복해 주셨다.

첫째, 부모들의 태도(13상)

예수님께서 아이들을 축복해 주실 것을 바라고 데리고 왔다. 당시 유대인들은 아이들을 회당에 데리고 가서 랍비에게 축복기도 받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었다. 신앙의 부모들은 자녀들을 예수님께 인도하는 것이 가장 큰 책임이다. 오늘의 부모들이 자년들의 신앙 문제에 대해 얼마나 걱정을 하고 있는가? 세상 학문을 위해서는 눈만 뜨면 걱정을 하고 야단들이지만 신앙생활을 위해서는 너무 소홀히 하고 있는 현실이다. 아직도 주님 앞으로 인도하지 못한 아이들이 우리 집안에 없는지?

둘째, 제자들의 태도(13하)

제자들은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예수님께 오는 것을 금했다. 당시 아린이들을 경시하는 이유도 있겠으나 방해가 된다고 하여 오히려 꾸짖었다. 예수님을 위한다는 제자들의 거짓 열심히 예수님 앞으로 아이들이 오는 것을 방해한 셈이 되었고 또한 어린이들을 경시하는 풍토가 중요한 이유가 되었다 할 수 있다. 오늘의 어린이들의 위치는 어떠한가? 아직도 경시하는 경향이지만 가정에서는 지나친 과보호로 인하여 유약한 어린이로 자라게 하고 있다.

셋째, 예수님의 태도(14-16)

제자들의 태도에 분노하시며 아이들의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할 뿐 아니라 하나님 나라는 바로 어린아이와 같아야 들어간다고 하시며 품에 안고 축복기도까지 해 주셨다. 예수님은 때때로 어린아이들을 교훈에 인용하시면서 겸손함, 단순함, 절대의존심 등으로 말씀하시며 어린아이와 같이 천국을 받드는 자가 되라고 하셨다.

오늘 우리가 과연 어린아이의 심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사모하고 받들고 있는가? 어린아이들을 경시하는 교회 부흥될수 없고 어린아이들을 신앙적으로 바로 지도하지 못하는 가정은 축복받을 수 없다. 어린이 주일을 당하여 소홀했던 어린이 교회 교육을 재검토하고 부모들은 어린아이들의 심정으로 하나님 나라를 받드는 신앙생활이 되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