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선교 현지 학교에서 전도 열매 맺어
태국선교 현지 학교에서 전도 열매 맺어
  • KMC뉴스
  • 승인 2020.02.2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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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트리니티 찬양단(단장 박미경 장로)는 지난 1월 27일(월)~2월 4일(화)까지 <태국 찬양선교>를 다녀왔다. 2004년 태국국립회관에서 부활절 연합예배로 처음 시작한 찬양사역을 올해까지 17년째 이어가고 있다.

트리니티 찬양단은 태국학원선교를 위해 올해도 일년 동안 기도로 준비하고 연습한 찬양과 부채춤, 난타 등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성공적으로 공연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국내 확진자가 한두명씩 늘어나서 가족들의 염려와 걱정으로 불안한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주저 없이 단원 9명이 찬양선교를 다녀왔습니다. 이동거리가 멀어서 그 어느 때보다 몸은 힘들었지만, 가장 은혜롭고 기쁨이 넘쳐나는 시간이었습니다”라고 트리니티 찬양단원 이시연 권사는 말했다.

2000km가 넘는 찬양사역의 여정

서울 부산을 다섯 번 오고가는 거리의 길고 긴 8일간의 찬양선교는 펫차분 치원니란교회에서 시작되었다. 자신의 손등에 한글 이름을 써서 다가온 아이들과 근처 초등학교 선생님들도 함께 찬양하며 주님의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5시간을 이동하여 두 번째 사역지인 넝브아마을 타이C&MA교회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마을전도를 다니며 찬양예배를 홍보했다. 세 번째 사역지인 핏타이칸 학교와 위티야 타이 핏타야 반딧 중 .고등학교는 한국어가 제2외국어인 학교라 한국말로 ‘언니 언니’라고 외치며 반갑게 맞이해주는 학생들도 많았고, 넓은 무대에 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앉아서 호산나 예수의 이름을 부르며 찬양할 수 있어 감동의 시간이었다.

다음날 맙따꼬 피타야콤 중 .고등학교와 콘부리교회에서 찬양예배를 드리고, 마지막 사역지인 후아힌 시라액교회로 이동했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교인들이 많이 모이지는 않았지만, 꼭 필요한 영혼들을 예비하셨다고 믿고 찬양했다. 마지막 날에는 예정에도 없던 후아힌 시장 생일 파티에 초대되어 불교국가 공관에서 ‘예수님이 좋은걸 어떡합니까?’를 외치며 우리 주 예수님을 전하는 기적같은 시간을 보냈다. 매년 가던 파타야 대신 후아힌으로 선교지를 정하고 올해 처음으로 가는 곳이었는데 뜻밖의 일들이 일어남은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세밀한 계획이 있었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또한 코로나 바이러스가 파타야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는데 그곳도 피하게 해주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9명의 트리니티 찬양단원은 감사의 찬양과 율동을 마음껏 올려드렸다.

박미경 장로는 “학원 선교를 통해 매년 갈 때마다 교회에 학생 수가 늘어나고 믿지 않던 교장선생님 부부가 교회에 다니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낍니다. 찬양을 통해 은혜를 끼치는 것보다 저희가 은혜를 더 많이 받고 돌아옵니다. 그 은혜로 다시 가서 어떤 모습, 어떤 찬양으로 사역을 할지 기대하며 준비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곳은 어디든지 기쁨으로 달려간다는 순종의 마음이 가장 중요합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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