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마음으로 품은 땅, 미얀마와 우간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품은 땅, 미얀마와 우간다
  • KMC뉴스
  • 승인 2020.02.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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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림교회 청년부 해외 단기선교팀은 지난 1월 21일(화)부터 29일(수)까지 미얀마와 우간다에서 진행했다. 설 연휴를 이용하여 선교에 참여한 청년들은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며 6박 7일의 각 선교일정을 마쳤다.

광림교회 청년부는 ‘해외 100교회 건축’의 비전을 품고 매년 해외 단기선교를 통해 세계 곳곳에 55개의 교회를 세웠다. 이번 선교지인 불교국가 미얀마에도 3개의 교회를 봉헌하였다. 특히 지난해에는 마을 전체가 태풍에 휩쓸려 생업과 예배처소를 잃고 타 지역으로 이주한 미얀마 주민들에게 ‘시잉교회’를 지어주어 큰 위로와 함께 예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도왔다.

1월 21일(화)~27일(월), 이준영 전도사를 포함한 7명의 선교팀원들은 미얀마를 방문하여 고아원 사역을 펼쳤다. 미얀마 현지 선교사를 도와 만달레이 지역의 아니스칸, 여호와이레, 아둘람 고아원과 양곤 지역 공부방에서 성경학교를 열어주고, 아이들과 함께하며 주님의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세상의 눈으로는 버림받은 아이들이지만, 하나님의 눈엔 너무나 소중한 아이들이기에 청년들은 선교를 떠나기 전부터 아이들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준비해 간 티셔츠를 아이들에게 입히고 이름을 크게 적어 붙여 한 번이라도 더 이름을 불러주려고 했다. 또 자신의 사진을 한 번도 갖지 못한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품에 안겨 해맑게 미소 짓는 사진을 찍어 한 명 한 명에게 선물했다.

사역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도중 잠이 들어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한 아이가 울고 있다는 연락에 ‘내일 가서 찍어주면 되겠지’라는 마음도 있었지만, 지친 걸음을 돌려 사진을 찍어주고 오면서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주님의 마음이 느껴졌었다고 한다.

정진호 청년은 “잠시 방문한 우리를 평생 기억할 것이라는 선교사님의 말씀은 아이들과 보내는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하게 했어요. 우리의 작은 섬김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기억하며 그 사랑 안에서 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한편, ‘아프리카의 진주’라 불리는 우간다는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오랜 내전으로 경제발전이 늦어져 1인당 GDP 770달러의 세계 최빈국이다. 40%의 높은 개신교 복음화율을 보이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

1월 23일(목)~29일(수), 최형순 전도사를 포함한 6명의 선교팀원들은 우간다 엔테베 공항에 첫발을 내딛었다. 우간다는 케냐에 이어 두 번째 만나는 아프리카 선교지로, 이번 선교는 전도와 땅 밟기에 초점을 맞추었다.

팀원들은 현지선교사와 협력하여 이강가 지역에서 전도집회를 갖고, 우간다 청년 2명과 한국 청년 1명이 조를 이뤄 거리전도와 가정방문전도를 벌였다. 우간다 청년들의 신앙과 전도에 대한 열정은 대단했다. 그들이 말씀을 전하는 자리마다 하나님을 믿기로 결단하고 영접기도를 하는 우간다인들을 만날 수 있었고, 이는 광림의 청년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었다. 또 팀원들은 ‘나일강 땅 밟기 기도’와 ‘TMA 론칭 행사’에도 참여했다. TMA(TRUE MERCY AFRICA)는 우간다 청년 선교단체로, NGO 등록을 위한 행사를 열었다. 여기에 합류한 광림 청년들은 무언극과 워십공연으로 함께하며 500명 이상 모인 이번 행사가 예배의 자리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한영은 청년은 “4시간이 넘는 긴 예배시간에도 쉼 없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우간다인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전으로 인한 깊은 상처와 아픔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었고, 그 땅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되었어요. 많은 영혼들이 주님을 만나 영적으로 회복되고 변화되기를 기도드립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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