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주외국인 무료진료소 15주년 기념식
대전이주외국인 무료진료소 15주년 기념식
  • KMC뉴스
  • 승인 2020.01.1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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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은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에게 한글교육, 컴퓨터교육, 무료진료, 법률상담, 문화체험, 쉼터제공, 다문화 아동교육 등을 2002년부터 지원해 오고 있는 민간단체로 산하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았다.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는 2005년부터 15년간 외국인노동자 등 이주외국인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활동해 왔으며 1월 19일(일) 오후2시 무료진료소 15주년 기념식을 통해 매주 일요일 사랑의 인술을 실천한 모범 의료봉사자들을 표창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일반진료를 담당하고 있는 정준원 대전성모병원 교수는 “일요일은 쉬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치료 후 미소지으며 감사인사 하는 외국인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소회를 밝혔고, 매주 일요일 진료소를 찾아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는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 주엘 씨는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진료와 치료, 투약해 주시는 선생님들 덕분에 건강한 한국생활을 이어갈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 (사)러브아시아 박희철 이사장은 “15년째 의료봉사로 인술을 베풀어 주신 주신 600여명의 의료봉사진께 감사하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대전이주외국인무료진료소는 2005년 1월 17일 개소해 지난 15년간 34개 국가 20,750명의 이주외국인들에게 44,540건의 일반, 한방, 치과진료, 물리치료, 무료투약을 실시했으며, 무료진료소를 이용하는 주 대상자인 외국인노동자들의 경우 장시간 노동과 의료기관 일요일 휴무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상황이다. 이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자 6백여명의 의료봉사자들이 매주 일요일 교대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고,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27개 국가 30,251명에게 34,107건의 각종 법률상담을 통해 고충도 해결하는 등 법과 의료의 사각지대에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무료진료현황 : 15년간 34개 국가 20,750명 44,540건 진료
법률상담현황 : 27개 국가 30,251명 34,107건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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