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꿈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
  • 이구영
  • 승인 2019.12.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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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 1:20-21]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요셉은 고민에 빠져 있습니다. 깊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깨끗한 줄 알았는데 자기와 결혼하기로 한 마리아가 글쎄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습니다. 어른들에게 물어볼 수도 없습니다. 당장 그만두라고! 아무리 사랑한다고 해도 아닌 것은 아닌 것 이라고!
여자가 그 사람 밖에 없느냐고! 다 뜯어 말린 태세들입니다. 결혼을 해야 될까요? 말아야 되요? 고민하던 요셉이 꿈을 꾸었습니다. 그 꿈에 천사가 나타난 것입니다. 그리고는 선명하게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냥 결혼하라고...

자 여러분이 이런 꿈을 꾸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
- 개꿈이라고 무시한다.
- 허약해서 헛것이 보이는 것 같아서 한약을 지어 먹는다.
- 이 사람 저 사람에게 물어본다.
- 무조건 순종한다.

요셉은 순종합니다. 그 꿈을 하나님의 계시적 차원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여기에 믿음의 사람의 길이 있습니다. 믿음과 순종!! 오늘 우리들에게 마찬가지입니다. 꿈을 통해 말씀해 주십니다. 단지 우리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모르고 그냥 불순종하거나 무시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교회장소를 처음 얻을 때 1996년 10월경인데 교회를 어디로 옮겨야 하는지, 그때 우리 교인들 한 20여명이 함께 교회를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기도하면서 저 혼자 부동산을 찾아다닐 때입니다. 그때 우리 교회가 있던 곳은 가락동 한신아파트 상가이었습니다. 자그마한 상가 3층에 20여평 얻어서 목회를 하고 있었는데 교회 예배당에 사람들이 20여명 모이니까 교회가 너무 좁아서 이전을 해야 했었습니다. 여기 저기 다니는데 한번은 하루에 7군데의 교회 이전 후보지를 보고 돌아왔습니다.
저녁에 혼자 교회에 앉아 기도를 합니다. 하나님! 어디로 옮겨갈까요? 주님의 뜻에 순종하겠습니다. 길을 알려주십시오. 이곳은 이래서 좋은데 이것은 안 좋고, 이곳은 다 좋은데 요게 안 좋고. 한 개 한 개 검토하면서 분석하고 기도를 하는데 답을 못 얻었습니다. 기도하다가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그날 제가 본 건물 중에 한 개의 건물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완전 지하! 빛이 하나도 들어오지 않고, 주차장도 전혀 없는 후보지에도 못 올라왔던 건물 지하 40평 입구 문에서 환한 빛이 비추는 꿈을 꾸었습니다. 내가 후보지로 올려놓지도 않았는데 왜 이런 일이... 어떻게 해야 되요? 저는 그런 경우에 아무런 생각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순종입니다.
그 다음날 가서 계약했습니다. 그리고 1996년 11월 16일에 창립예배를 드렸습니다. 40평 완전 지하 출입구의 문 색깔을 흐린 연두색으로 칠했습니다. 제가 꿈에 본 그 색깔입니다. 순종했더니 4년 만에 그 40여 평 예배당에 60명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대게의 경우 문제를 내가 제기하게 되면, 그 응답이 꿈으로 미리 보여지곤 합니다. 확신을 주시는 꿈도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성경과 동일하게 우리들에게 꿈으로도 말씀하고 계십니다. 마음이 청결해야 합니다. 그래야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습니다. 순종할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들을 수 있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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