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한 장, 누군가의 간절함입니다
연탄 한 장, 누군가의 간절함입니다
  • KMC뉴스
  • 승인 2019.12.09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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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한 장의 무게가 그렇게 무거운지 처음 알았어요. 연탄 한 장이면 6시간 정도를 따뜻하게 보낼 수가 있다는 설명에 깨질까봐 조심하다 보니 몸에 힘이 들어가고 얼굴에선 땀이 흐르고 팔 다리가 아파왔어요. 하지만 어르신들이 춥지 않게 지낼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절로 기운이 났어요”라고 작년 처음 연탄 나눔 봉사에 참여한 광림교회 어느 청년은 고백한다.

<2019 사랑의 연탄나눔> 모금 행사가 광림교회 청년부 주관으로 12월 한 달 동안 광림교회 밀레니엄공원과 교회 일대에서 진행 중이다. 매년 겨울 연탄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전해온 광림의 청년들은 올해도 사랑의 메신저를 자청한다. 광림교회 청년부는 올해 5개 지역 약 50가정에 3만장의 연탄을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모금한 성금은 이천 상용감리교회와 솔트 플랜 참여 교회 중에서 선별하여 전달할 예정이다.

1차로 12월 14일(토) 이천 상용감리교회 어르신들의 집과 노인정에 6천장의 연탄을 청년들이 직접 배달한다. 이후 2차 교회와 가정을 선정하여 연탄과 유류비를 지원한다.

김정석 담임목사는 “다시 오실 주님을 사모하며 삶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는 대강절입니다. 최근 3년간 연탄 가격이 2배 이상 뛰어 우리 주위에는 추운 겨울을 보내야만 하는 이웃들이 많습니다. 누군가에게 연탄 한 장은 간절함입니다. 어렵고 힘든 이웃들에게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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