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우상을 이겨내는 방법
돈 우상을 이겨내는 방법
  • 이구영
  • 승인 2019.12.06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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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은 하나님 보다 더 사랑하게 만들고 집착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을 일컫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우위에 두는 것들....

어떤 사람은 자식입니다. 어떤 사람은 지식입니다. 어떤 사람은 외모입니다. 어떤 사람은 돈입니다. 어떤 사람은 건강입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자신입니다. 이런 것들에 집착을 하게 되면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됩니다. 더 정확히는 마귀가 우리를 하나님에게서 떼어 놓게 하려고 그런 것들에 집착하게 합니다. 본래부터 나쁜 것들은 아니지만 이런 것들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다 보면 정작 중요한 일을 놓칠 때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를 죄 짓게 하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제일 큰 우상 중에 하나가 재물, 돈입니다. 현대 사회의 가장 큰 우상은 누가 뭐래도 재물, 돈입니다. 돈 중심의 세상이 되었습니다. 자식보다도 돈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건강보다도 돈이 더 중요한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마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여러분이 섬기는 주인이 누구신가요?
네 보물 있는 곳에 네 마음도 있다고 하셨는데 여러분의 보물이 무엇인가요?

이 시대는 돈이 하나님의 자리에 앉았고, 하나님 보다 더 가치가 있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뉴스의 대부분도 돈과 관계가 있고, 드라마나 토크쇼 등의 모든 연예 프로그램, 방송자체도 돈을 너무 강조하다 보니까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돈에 집중되어 있고, 하나님도 나를 돈 벌게 해주시는 대상으로만 인식하고, 하나님 자체에 대한 사랑과 존경, 찬양과 영광에는 관심이 없어지는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동창회를 가도 돈 이야기, 친구들 모임에서도, 동네 아줌마들 모임에서도, 회사에서도 맨 돈 이야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도 말씀에서 멀어져서 돈 속에 빠져 살아감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 애들 학원비 때문에 걱정이고, 부모님들 병원비 때문에 걱정이고, 이자 부담에 과소비로 인한 카드 값, 집 연료비, 자동차 유지비, 형편에도 맞지 않는 것을 누리고 즐기느라 누적된 빚들... 체면 때문에 써 버린 돈들 때문에 또 빚에 빠져 살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행으로 몰아가는 돈이 절대 우상이 되면 안 된다고 경고하시면서 만드신 제도가 십일조 제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돈을 멸시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보다 먼저 우선순위에 두면 안 됨을 말씀하십니다. 내가 버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채워주심을 강조하십니다. 건강주신분도, 일터를 주신분도, 지혜와 능력을 주신분도 하나님이시기에 내가 내 삶의 우선순위 일번이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것이 십일조로 나타납니다. 재물보다 하나님이 우선순위에 있음을 증명해 내는 것이 십일조로 나타납니다. 절대로 훔쳐서는 안 되는 것이 십일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이 경고를 우습게 알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망하게 된 사람들이 북이스라엘과 남 유다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의 나라 이스라엘은 솔로몬 왕 때를 최고의 절정기로 찍은 후에 무너져 내리기 시작합니다. 나라가 둘로 갈라지더니 북쪽 나라 이스라엘도, 남쪽 나라 유다도 다 망하고 포로로 잡혀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알지 못하고 우상을 만들었습니다. 돈 중심, 사람 중심, 나 중심의 삶을 살았습니다. 기쁨도 사라졌고, 평강도 사라졌고, 공의로움도 없어졌습니다. 욕심껏 살았는데 결국 패망하고 말았습니다. 망하고 나니까 후회가 되지만 이미 늦었고, 그런 징계의 세월을 70년 살았습니다. 70년이 지난 후에 포로에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다시 성읍이 세워지면서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가자고 외친 선지자가 학개와 스가랴! 그들을 지도하던 정치지도자는 스룹바벨 총독 이었습니다. 이들을 중심으로 백성들이 나름대로는 열심히 했습니다. 16년 동안이나 성전도 지어보려고 했고 잘 살아보려고 했습니다. 성전이 지어지고 예배도 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어디까지는 되는데 그 이상은 안 되었습니다. 답답하게 그냥 포기하며 대강 대강 기쁨 없이 사는 이들에게 찾아가 목 놓아 외치던 구약성경의 마지막 선지자가 등장합니다. 말라기라는 목사님이셨습니다.

이분은 외쳤습니다. 너희들이 이렇게 기쁨도 평강도 없이 바쁘게만 살게 되는 이유가 뭔지 아느냐? 너희들이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고, 돈 중심의 삶을 살고 있다고 왜 하나님보다 돈이 먼저가 되고, 너 자신이 먼저가 되고, 네 자녀들이 먼저가 되었느냐고 하시면서 하나님께서 세우신 제도를 강조하십니다. 그게 십일조입니다.

[말 3:8-10절]

8 사람이 어찌 하나님의 것을 도둑질하겠느냐 그러나 너희는 나의 것을 도둑질하고도 말하기를 우리가 어떻게 주의 것을 도둑질하였나이까 하는도다 이는 곧 십일조와 봉헌물이라
9 너희 곧 온 나라가 나의 것을 도둑질하였으므로 너희가 저주를 받았느니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마귀는 늘 하나님과 나 사이를 갈라놓습니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께서 재물로 인하여 하나님에게서 멀어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만들어 놓으신 제도가 십일조입니다. 그러므로 십일조가 온전히 드려질 때 자녀들의 삶에는 의와 평강과 희락이 넘치게 되고, 이어지는 하나님의 은총을 누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내 삶에 있어서 우선순위 1번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십니까? 재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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