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포럼 제15회 공개강좌 세미나 열어
목원포럼 제15회 공개강좌 세미나 열어
  • 김봉구
  • 승인 2019.11.1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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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포럼은 2013년 창립한 건강한 교회 바른 목회를 지향하는 목원대학교 출신 목회자들 모임으로 매년 목원대 신학대 재학생들과 함께하는 공개강좌 세미나를 2차레씩 진행하면서 미래 목회자들에게 다양한 신학 영역과 기본 소양을 갖추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공개강좌 때마다 재학생들에게 4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다. 고 김영범 목사에 이어 2대 회장을 맡고 있는 안산명성교회 김홍선 목사는 목원대 신학과 79학번으로 “후배 신학생들이 한국교회의 올바른 지도자들로 성장하는데 일익을 담당한다면 큰 기쁨이다”며, 장학금 전달과 인사말을 전했다.

이번 15회 공개강좌 세미나에는 “트라우마 상황에 대한 목회신학적 접근”-세월호 이후의 신학과 실천을 주제로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권수영 원장을 모시고 14일 2시간의 강의가 진행됐다.

권수영 교수는 “교회는 목회적 실천 속에 십자가 기억을 실현하기 위한 공동체로 예배의 핵심 주제는 기억하기(remembering)로 교회는 불안과 공포, 위협에 빠진 이들에게 평안함을 주는 공간이 되는 신앙공동체가 되야하며, 교회공동체는 트라우마의 상처와 아픔의 기억을 지닌 이들에게 치유와 변혁의 신학을 실천하는 장이요, 부활은 트라우마를 도외시하거나 망각하는 도구가 아니라 죽음의 고통 가운데서 영원한 생명의 힘을 기억하는 것으로 안산 단원고 세월호 유가족에게 ‘0416 쉼과힘 힐링센터’를 운영한 안산명성교회의 모범사례를 소개하며 강의를 마쳤다.

2백여명의 신학생들이 참여한 15회 공개강좌 세미나는 신학생들의 수준높은 질의와 강사의 답변이 있었고, 김홍선 회장은 새로 취임한 유장환 신학대 학장에게 취임 축하패를 전달하며, 후학들에게 다양한 학문영역을 통해 올바른 목회자 양성에 힘을 쏟아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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