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2
단풍. 2
  • 김욱동
  • 승인 2019.11.14 09: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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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사랑이
너무나 뜨겁나
갓난쟁이 두 손이 빨갛다

언 땅 녹기 전
인고의 태동
비바람 천둥치던
한 세월 이겨낸
모정의 상기된 얼굴
매만지는 손바닥이
흙 위에서 꼼지락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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