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은 체험으로 증진된다
믿음은 체험으로 증진된다
  • 이구영
  • 승인 2019.11.01 08: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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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장군은 가나안에 들어가면서 여리고성 앞에 머무르게 됩니다. 도저히 내 힘으로 통과할 수 없을 것 같은 여리고성을 바라봅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엄청난 제안을 하나 하십니다.
‘ 너와 네 백성이 내가 시키는 대로 이 성을 하루에 한 바퀴씩 6일간, 7일째 되는 날은 일곱 바퀴, 총 13바퀴를 돌면 내가 무너뜨려주시겠다고..‘
여호수아는 두렵습니다. 나는 믿음이 있다지만 백성들은 그렇지 않은 상태입니다. 의심하는 사람들이 술렁거림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의심하는 사람들이 패거리를 지어 반역을 도모할 수도 있습니다. 여리고성은 보기만 해도 겁이 날 정도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무조건 순종하기로 결정하고 백성들에게 엄한 명령을 내립니다.
아무도 한 마디도 말하지 말라고!!
자칫 불평이 나올 수 있습니다. 자칫 원망이나 의심이 붉어질 수 있습니다. 침묵으로 여리고를 돈지 일곱째 되던 날, 그들은 마지막 바퀴를 돌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그러자 그들의 무모한 순종을 보신 하나님께서는 지진을 일으키셨고, 성벽을 무너뜨려버리셨습니다.

자, 여기서 아주 중요한 질문이 하나 생깁니다.
그냥 무너뜨리시지 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런 아무 연관성이 없는 일을 하라고 하셨을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믿음을 더 공고히 해 주시고 싶으셨습니다. 연약한 믿음으로는 아이성을 비롯한 다른 성들을 공격하거나 승리할 수 없었습니다. 연약한 믿음으로는 가나안 땅의 정복과 분배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여리고성을 무너뜨리는 과정에 그들에게 영적인 체험을 시켜주시고 싶으셨습니다. 왜냐하면 영적인 체험은 다시 믿음이 되고, 이 믿음은 또 다시 영적인 체험을 하게하고 또 그 체험은 믿음을 더욱 더 공고히 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증거로 영적인 체험이 있고, 그 체험은 나를 더 믿음의 사람으로 이끌어줍니다.
믿음 - 체험 - 믿음 - 체험 - 믿음 - 체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영적인 체험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그 체험은 나를 더 강한 믿음의 사람으로 만들고, 그런 사람만이 선한 영향력을 나타내면 멋진 십자가 군병으로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영적인 체험의 기회가 있습니다. 놓치지 말고 믿음으로 이겨내면서 영적인 체험을 통한 믿음의 길에 정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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