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傳子傳 복음주의 신앙열정 감리교회 역사 대전환점
父傳子傳 복음주의 신앙열정 감리교회 역사 대전환점
  • 송양현
  • 승인 2019.10.2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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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회 분립운동과 연회장 석천 김정구 목사 - 출판감사예배
강화은혜교회 김찬호 담임목사와 중부연회 박명홍 감독

경기연회 분립운동과 연회장 석천 김장구 목사에 대한 역사보고서 ‘경기연회 분립운동과 연회장 석천 김정구 목사’ 출판감사예배가 인천강화은혜교회(담임목사 김찬호)에서 20일 오후 4시에 있었다.

인천 강화 은혜교회 김찬호 목사는 조부 故석 김동칠 전도사와 부친 故천 김정구 목사 그리고 자신에게까지 이어지는 감리교회 부흥운동의 이야기를 담은 출판을 기념하는 감사예배를 통해 복음주의 신앙열정을 계승하는 진정한 계승목회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교계 및 지역사회 내빈과 손님, 교인들이 함께 모인 이날 출판감사예배는 약 천여명이 모여 석천 김정구 목사의 역사적 평가를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됐다.

1부 감사예배는 은파교회 이승근 목사의 사회로 이경복 장로(장로회 중부연회 연합회장)과 맹익재 장로(교회학교 중부연회 연합회장)의 기도와 여선교회 중부연회 연합회장 정효순 장로의 성경봉독으로 진행됐다. 중부연회 원로목사들의 색소폰 연주 이후 중부연회 박명홍 감독이 ‘기쁨으로 항상 간구하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박 감독은 사람을 세우는데 있어 하나님께 돌려드리고 하나님의 일을 위해 애써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김찬호 목사의 3대에 걸친 복음주의 신앙과 부흥 운동의 역사가 앞으로도 이어지도록 바란다며 이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기를 부탁했다.

2부 출판 기념식은 강화은혜교회 김찬호 목사가 직접 사회를 맡았으며 시작에 앞서 감신대 83학번 동기들의 특별찬양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축사와 격려사에서는 한결 같이 조부로부터 내려온 신앙의 강직함과 복음의 열정을 치하하고, 이를 물려받은 김찬호 목사가 차기 중부연회 감독으로써 열심을 다할 수 있기를 바라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먼저, 윤보환 목사는 가문의 신앙이 감리교회 역사가 된 것을 축하했다. 이어 이규학 목사 역시 복음주의 신앙을 갖고 간다면 하나님께서 더 큰 일을 맡기실 것이라며 복음주의 신앙에 목숨을 걸고 3대에 걸쳐 목회 한 김찬호 목사 가문을 칭찬했다.

홍성국 목사는 1년전 김찬호, 이상윤 목사를 만나 경기연회 설립에 대한 역사를 정리하면서 이 책을 출판하는 계기가 됐다며 경기연회 분립을 통해 감독 파송제에서 개체교회 중심제(청빙제)로 바꾼 중요한 개혁점이라고 평가했다.

이웃교회인 강화중앙교회 제29대 담임자 장영철 목사는 제27대 담임자였던 김정구 목사에 대한 기억을 하면서 역대 담임자 중 가장 긴 기간인 21년간 목회하셨으며, 교회 100주년 역사 책에서 강화중앙교회의 전성기라고 칭할 정도로 복음주의 목회에 앞장선 분이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3개 신학교 대표로 초청된 감신대 출신 류인섭 목사는 ‘부전자전’이라는 말로 격려사를 요약했으며, 협성동문회 회장 김정남 목사는 반드시 뜻을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목원동문 회장 남근형 목사는 아버지의 옷을 입고 자랑스럽게 다니는 모습을 봤을 때, 예수 그리스도의 옷을 입고 예수님을 자랑할 수 있는 김찬호 목사가 될 때 귀하게 쓰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책 저자인 이상윤 목사(감리교미래연구원장)는 김찬호 목사의 조부 때부터 신앙의 배짱이 있었다며 책의 주된 배경이던 당시에는 교회개척을 해도 파송권이 감독에게 있었기에 개척이 어려웠고, 계보에 따라 목회를 하던 시기였기에 이를 개혁한 김정구 목사의 업적은 한국감리교회 역사를 바꾼 대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 대전환점이 한국감리교회에 대부흥을 가져오는 개혁의 출발점이 됐음을 강조했다.

신용대 목사(하늘꿈교회)는 김정구 목사로부터 강제로 목사가 되도록 안수를 받고 그해 목사가 된 것을 기억한다며 출판도서를 통해 부친의 신앙성품을 김찬호 목사가 그대로 물려받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진두 목사(전 감신대총장) 역시 김찬호 목사가 감독이 될 만한 능력은 아버지로부터 받았다며 처음으로 강화에 천명 넘는 교인의 교회로 성장시키고 강화 전체를 목회했던 분으로 기억한다며 아버지를 잇는 아들의 신앙행적을 높이 평가했다.

이두형 목사(강화농아인임마누엘교회)는 수화로 김정구 목사가 강화중앙교회 담임으로 있을 당시 17년간 배려를 해주셨고 용기를 주셨다고 회상했음, 그 뒤를 이어 아들 김찬호 목사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러한 내리사랑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께서 다윗을 세우셨듯이 김찬호 목사가 하나님께 합당한 사람으로 세움받기를 위해 기도하겠다며 격려사를 대신했다.

한편, 출판기념회 마지막은 단체사진과 ‘경기연회 분립운동과 연회장 석천 김정구 목사’ 도서를 김찬호 목사가 중부연회 박명홍 감독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마쳤다.

경기연회 분립운동과 연회장 석천 김정구 목사
경기연회 분립운동과 연회장 석천 김정구 목사

 

중부연회 박명홍 감독
감신 83학번 동기들의 특별찬양
강화은혜교회 김찬호 담임목사
이규학 전 감독회장 직무대행
홍성국 목사
김상현 목사
저자 이상윤 목사
김진두 목사
이두형 목사
중부연회 연로목사 색소폰 연주
윤보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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