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 그리스도안에서 행하라(골 2:1~7)
40. 그리스도안에서 행하라(골 2:1~7)
  • 주성호
  • 승인 2019.10.06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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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은 비록 골로새 교회는 자신이 세운 교회도 아니고 아직 성도들을 상면한 일은 없으나 지혜와 지식의 보고인 그리스도를 깨달아 알아 만연한 이단에 접하지 아니하고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굳게 서서 그리스도안에서 행할 것을 간곡히 권면 했다.

첫째: 지혜와 지식의 보고인 그리스도(1~3절)

1) 깨달아 알아야 할 그리스도(1~2절)

바울은 골로새 성도는 물론 인접해 있는 라오디게아 성도들까지 자신이 복음의 일군으로서 얼마나 힘쓰고 있는지를 알기를 원했다. 이는 자기를 나타내려는 의도에서가 아니고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 곧 지혜와 지식의 보고인 그리스도를 깨달아 알기를 원해서였다. 온전한 믿음이 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를 바로 깨달아 아는 것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다.

2) 감추어져 있는 그리스도(3절)

2절에서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는 그리스도 안에 감추인 보배로 그의 속죄로 인한 구원에 대한 지식을 뜻하는데 그리스도안에 깊숙이 감추어져 있어 쉽게 알도록 되어 있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믿는 자들에게는 이미 나타내 보이심으로 믿고 구원 받도록 되어 있으나, 믿지 않는 자들에게는 개방되어 있지 않을 뿐 아니라 믿을 수도 없는 대상임에는 틀림없다.

둘째: 교훈대로 믿음에 굳게 서야 함(4~7절)

1) 아무도 속이지 못하게 해야 함(4~5절)

그리스도안에 있는 지혜와 지식의 보화를 소유해야 할 중요한 이유는 아무도 공교한 말로 성도들을 속이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공교한 말(piqanologiva)은 신약에서 이곳에만 나타나는 단어로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안으로는 거짓과 기만이 가득한 속임수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당시 유대주의적 율법주의자들과 영지주의와 같은 여러 이단들이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기에 바울은 경계의 말을 했다.

2) 그 안에서 행하여야 함(6~7절)

공교한 말에 속지 않는 방법이라면 오직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믿음에 굳게 서는 것이라고 바울은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를 통해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고 했는데 이는 그리스도와 생명적 관계를 유지하고 그 분을 힘입어 생활하라는 것이다. 온전한 신앙을 유지하고 성숙한 믿음이 될 때 넘치도록 감사하는 생활이 된다.

이 세상에는 갖가지 지혜와 지식의 통로가 많지만 인간 구원의 방법은 요원할 뿐 유일의 구원의 길이 있다면 참 지혜와 지식의 보고인 그리스도를 소유하는 일인데 방법이 있다면 그의 교훈을 믿고 말씀대로 행하며 믿음으로 사는 길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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