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굿프랜드 복지재단'(이사장 김학중)은 6일 안산 문화광장에서 「제3회 생명사랑 걷기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걷기축제는 OECD국가 중 높은 자살률을 예방하기 위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알리고자 준비됐으며, 개회식과 생명사랑 걷기축제 이어서 생명나눔 콘서트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안산시민 약 2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윤화섭 안산시장을 비롯해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박순자 국회의원, 전해철 국회의원, 김철민 국회의원, 개그맨 김은우 등이 참석해 생명 존중의 가치를 알렸다.
또한, 이번 대회의 수익금을 ‘움직이는 사람들’과 ‘온새미로 상담센터’에 기부금으로 전달하기로 했으며, 청소년들을 위한 공동체 대안교육과 다양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상담 사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에 있었던 2회 대회 당시, ‘효(孝) 공감연구소’와 ‘기부이펙트 청소년 희망센터’에 전달된 기부금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삶의 희망을 찾는 사례가 있어, 이번 대회 수익금 역시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을, 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삶의 꿈을 심어주는 일에 사용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다.
생명사랑 걷기축제는 약 2만명의 안산 시민들이 안산 문화광장을 중심으로 약 2km의 코스를 함께 걸었으며, 코스 주변에는 안산시 와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주관하는 40여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마련되어 시민들에게 생명과 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어진 생명사랑 콘서트에서는 탤런트 김정화씨의 진행으로 가수 장윤정, 캔, 걸그룹 페이버릿, 히든 어벤져스(히든싱어 모창능력자)가 출연해 열띤 공연을 선보여, 참석한 시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행사를 주관한 '굿프랜드 복지재단'의 김학중 이사장은 ‘누군가 내 옆에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이 행사를 통해, 나와 함께 걷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희망을 갖기를 바란다’는 인사를 남겼으며,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살아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알게 돼, 내년에도 이 행사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