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 바울의 기도(골 1:9~12)
37. 바울의 기도(골 1:9~12)
  • 주성호
  • 승인 2019.09.1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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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브라를 통해 골로새 교회의 형편을 들은 바울은 먼저 그들의 믿음과 열매 맺는 생활에 대해 감사하고 그리고 골로새에 만연 된 이단사상에 대해 염려하는 마음으로 신령한 지혜에 거하여 영적으로 성장해 기쁨과 감사의 생활에 이르기를 간절히 기도하였다.

첫째: 골로새 성도들을 위한 기도(9~10절)

1) 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도(9절)

에바브라를 통해 골로새의 소식을 들은 바울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성도들이 되기를 기도했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서는 지혜와 총명을 소유해야 하는데 지혜(sofiva)는 현명하다는 뜻으로 인지의 전반을 의미하는 통찰력을 말하며, 총명(suvnesi")은 지성, 지능을 뜻하며, 사물을 종합 판단하며 선악과 진위를 분별하는 이지 작용을 말하는데 하나님의 뜻을 아는데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 둘이 작용되어야 한다.

2) 선한 일에 열매 맺는 성도(10절)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성도는 일상생활을 주님 보시기에 합당한 생활이 되도록 해야 한다. 합당히는 칭찬 받을만 하게란 뜻으로 성도는 삶과 영적 상태가 주님께 칭찬 받는 삶이 될 때(엡 4:1; 빌 1:27) 주님을 기쁘시게 할 뿐 아니라 신앙은 물론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성장하게 되며 신앙의 좋은 열매를 맺게 되는 데 이를 위해 바울은 계속 기도했다.

둘째: 감사하는 성도가 되기를 바라는 기도(11~12절)

1) 능력으로 능하게 되는 성도(11절)

능력 있는 성도가 되기 위해서는 "영광의 힘" 즉 하나님의 힘에 의해서인데 성도는 위로부터 오는 성령의 힘에 의해서 능력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 것이다. 이 힘은 어떤 고난이 임해도 기쁨으로 견디며 인내에 이르게 한다. 어떤 어려움 가운데서도 기쁨으로 능히 인내 할 수 있는 것은 성도들에게 준 특권이면서 축복이라 하니 할 수 없다.

2) 감사하는 성도(12절)

바울은 이미 빌립보 성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서두에서 했지만 (3절) 본문에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성도들이 되기 위해 기도했다.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할 이유는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성도들은 이 땅에서는 빛 가운데 삶을 살다가 종국에는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받을 자이다(요 1:7: 엡 5:8).

혼탁한 오늘에 사는 성도인 우리는 지혜와 총명으로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뿐 아니라 능력 있는 성도로서 어떤 고난에도 인내하며 기쁨으로 감사하며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얻기에 합당한 성도 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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