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준씨, 음주운전 관련, 구속 수사 요구
장용준씨, 음주운전 관련, 구속 수사 요구
  • KMC뉴스
  • 승인 2019.09.1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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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회시민연대(대표 최창우, 약칭 안전연대 또는 안전시민연대)는 10일 가수 장용준(노엘)씨와 동승자, 운전자 바꿔치기 작업에 동참한 것으로 알려진 장용준씨 지인과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지휘라인에 있는 경찰을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안전연대는 장용준씨를 음주운전, 뺑소니, 수사방해, 상해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운전대를 잡아보지도 동승하지도 않은 제3자에게는 수사방해 혐의, 범인도피 혐의로 고발하고 동승자는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고발했다.

안전연대는 ‘음주운전은 살인’이라면서 음주운전을 은폐하기 위해 상해를 입은 사람을 수습하기는커녕 뺑소니와 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제기되었기 때문에 증거인멸을 막기 위해 김용준씨와 제3자는 즉시 구속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안전연대는 경찰이 사고 현장에서 자신이 운전했다고 거짓말을 한 제3자만 연행하고 현행범이자 뺑소니, 음주운전자 바꿔치기 의혹까지 있는 장용준씨는 연행조차 하지 않고 집으로 돌려 보낸 것은 직무유기라면서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관련 지휘라인에 있던 책임자에 대한 수사를 요구했다. 아울러 경찰청에 마포경찰서에 대한 특별직무감찰 요구했다.

음주 측정 때 두 명은 면허 정지 수준의 혈중 알콜 농도가 측정되었고 한 사람은 ‘멀쩡’했다면 당연히 모두 연행해야만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음은 상식에 속한다. 그럼에도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를 한 것이 입증된 사람은 보내버리고 멀쩡한 사람만 연행한 건 납득이 도저히 안된다. 김용준씨의 아버지가 힘 센 국회의원이라는 점이 고려되지 않았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안전연대는 장용준씨가 피해자에게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걸 밝히고 고액의 돈을 제시하며 권력을 동원하여 사건을 무마, 은폐하려고 한 의혹이 제기되었다면서 이 점 또한 철저히 수사해 달라고 요구했다.

사건을 범인 바꿔치기 의혹을 파헤치고 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기 위해서는 통화 내역을 비롯한 관련 증거물과 장소에 대한 압수 수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고 김용준씨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는 걸 의식하지 말고 엄정하게 수사해서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함을 보여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안전연대는 경찰과 검찰이 윤창호법 제정된 이후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의 경각심과 민도를 전혀 따라 잡지 못하고 미온적이기 이를 데 없는 대응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경찰과 검찰이 혈중알콜농도가 일정할 수준이 넘는 운전자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해야만 운전자에게 생명안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음주운전을 근절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전연대는 범인 바꿔치기는 중대 범죄라면서 배후가 있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연대는 장용준씨 어머니가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건을 덮어달라고 했다는 피해자의 증언이 나왔다는 보도가 있는 만큼 어머니도 통화내역을 압수하는 등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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