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향기로운 재물(빌 4:14~23)
35. 향기로운 재물(빌 4:14~23)
  • 주성호
  • 승인 2019.09.0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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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제물이란 구약에서 번제단에 드려져 불에 태워지는 제물을 가리키는데 성도들이 복음사역에 물질로 동참하는 것도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물임을 말하며 문안과 축원으로 빌립보서를 마감했다.

첫째: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제물(14~18절)

1) 복음 전파에 참여하므로(14~16절)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이 지금 로마 옥중에 있을 때뿐만 아니라 제2차 전도 여행 중 3주간 머물면서 노동을 하며 복음을 증거한 데살로니가(16절)와 고린도(고후 11:9)에서 선교 사역을 할 때에도 빌립보 교회는 특별히 바울의 선교에 여러 차례 헌금하여 보내줌으로 바울의 선교 사역에 간접적으로 참여한 것이 된다. 이 같은 사례는 오늘에도 흔한 일이다.

2)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17~18절)

향기로운 제물은 구약의 제사 의식을 반영한 것으로서(창 8:21, 출 29:18, 레 1:9, 겔 20:41) 바울의 복음 전도 사역에 빌립보 성도들의 헌금이 쓰여졌으므로 하나님께 드려진 제물이 된 것이다(엡 5:2). 비록 지극히 작아 보이고 사람을 향해 행한 것 같으나 결국은 하나님을 위한 것이며,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는 것이다(마 25:40)

둘째: 풍성하게 채워 주심(19~23절)

1) 쓸 것을 채워주시는 하나님(19~20절)

빌립보 교회는 여러 차례 계속해서 바울의 선교 사역을 도운 유일의 교회이다(15절).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의 헌금에 감사하며 교회의 물질적 선물에 대해 하나님께서 그들의 필요대로 모든 것을 채워주실 것이라는 확신에 찬 신령한 축복을 기원하면서 이 모든 일을 통하여 세세 무궁토록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찬양했다.

2)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21~23절)

바울은 본서를 마감하면서 자신의 서신에 사용해오던 관례에 따라 문안 인사를 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 된 빌립보 교회의 성도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이며 개인의 이름을 들어 일일이 문안하며 관심과 사랑을 쏟았다. 그리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 지어다"(갈 6:18, 빌 1:25) 즉 온 교회가 그리스도의 은혜를 통해 하나 될 것을 축원했다.

복음 전파를 위한 빌립보 성도들의 헌신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향기로운 제물이 되었듯이 오늘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의 가장 큰 사명은 복음 전파인데 빌립보 성도들처럼 간접적인 방법으로도 향기로운 제물에 동참하므로 향기로운 제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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