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 기도
회개 기도
  • 이구영
  • 승인 2019.08.09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지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요구하신 것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①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심을 인정하고, 고백하고, 순종할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생명의 주인이심을 인정하며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고 하셨습니다.

내 생명이 내 것이 아니기에 안식일에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감사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마치 자기 스스로가 생명의 주인이요, 삶의 주체인 것처럼 행동하며

안식일을 어겼습니다.

② 우상숭배를 그만 둘 것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보다 더 소중히 여기는 그 어떤 것도 용납이 되지 않았습니다.

자녀이건, 재물이건, 이방신이건 관계없이 하나님보다 앞설 수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끊임없이 하나님을 밀어내고 다른 것들도 자신을 채웠습니다.

③ 지금 내 삶의 행복이나 넉넉함이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은혜인줄 알고 겸손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늘 자신들의 실력이나 공로로 풍요가 온 줄 알고 교만해져 갔습니다.

④ 내 이익을 위해서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 말고 공의롭게 살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이웃과의 모든 관계 속에서 옳고 그름을 잘 구별하고 정의를 선택할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이웃을 힘들게 하고 아프게 했습니다.

⑤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 등 사회적 약자들을 돌보아줄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사회적 약자들을 외면하거나 그들을 수탈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모든 죄악들 앞에서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시면서 회개를 명령하셨고, 회개를 거부하며 스스로의 행 복을 스스로의 노력으로 얻어내려는 이들에게 심판을 명하셨습니다.

앗수르, 바벨론 등을 통해 나라를 멸망시키시고 거룩함을 잃은 당신의 백성들을 흩으셨습니다.

순종하지 못하던 교만한 자녀들을 채찍질하셨습니다.

벌을 받고 세월이 흘렀어도 사람들은 역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자기 사랑에 빠져 살았고, 스스로의 의에 도취되어 있었고, 이웃을 돌보지 않았습니다.

죄인 됨을 인정하지 않았고 하나님에게서 점점 멀어져갔습니다.

그래서 세례요한은 회개할 것을 외쳤고,

예수님께서도 회개를 외치셨습니다.

베드로도 바울도 모두 회개를 외쳤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사람들은 세례요한을 죽였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고, 베드로도 바울도 그렇게 죽였습니다.

오늘도 특별히 달라지지 않았음을 알게 됩니다.

여전히 마귀는 사람들의 마음을 훔쳐서 하나님을 잊게 만들었습니다.

사랑도 공의로움도 하나님 중심의 신앙생활도 멸시를 당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성경은 회개를 명령하고 있습니다.

일부의 사람들은 그래서 오늘도 기도합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고치겠습니다!

잘못했습니다. 용서해주세요, 고치겠습니다!

의인으로 남아 이 사회를 지켜내려는 사람들이 필요합니다.

무기에 의한 전쟁이든, 돈에 의한 전쟁이든, 그 전쟁의 결과는 너무나 참혹함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 회개가 필요한 시대입니다.

더 큰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하나님 앞에 바로 설 때가 되었음을 느끼곤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