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신대, 미래 100년 이끌 민족지도자 키워내겠다
감신대, 미래 100년 이끌 민족지도자 키워내겠다
  • 송양현
  • 승인 2019.08.07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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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교단 직영신학교인 감리교신학대학교가 지난 5일부터 2박 3일간 ‘미래 민족지도자 청소년 캠프’를 개최했다.

감신대는 100년 전 3.1운동을 이끌었던 민족지도자 가운데 7명을 배출한 학교로 앞으로의 100년을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비전을 심기 위해 이번 캠프를 기획했다.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직무대행 오성주)는 처음 진행하는 이번 ‘미래 민족지도자 청소년 캠프’에 대해 시대의 사명자를 키워냄과 동시에 청소년들에게 감신대를 홍보하고 좋은 인재를 유치한다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개회예배 설교에서는 “감신대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학교, 최초의 남녀공학이며, 33인의 민족지도자 가운데 7명을 배출했고, 단일 신학교로서는 세계 최대로 1500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곳”이며 “이 곳을 통해 배움을 가진 이들이 전세계 여러 곳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민족을 섬기며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고 있다”고 소개한 뒤 “사람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일꾼이 되도록 꿈을 꾸고 비전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일반 영성 캠프와는 다르게 영성 모임과 찬양집회, 말씀집회와 기도회 등과 더불어 감신대 출신 민족지도자 7인을 비롯해 역사탐방과 교육을 통한 체험 교육도 병행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를 위해 특별히 각 조별로 감신대 교수1명과 학생1명이 각 조마다 배치돼 2박3일간의 일정동안 함께 생활하고, 상담과 영성지도를 함께 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스쿨처치를 통해 학교에 교회를 세워가고 있는 나도움 목사를 비롯해 CCM콘서트의 시간도 마련됐다. 캠프에서는 또 참여 학생 가운데 한 명의 부모가 등장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서프라이즈 메시지 시간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캠프에서는 ‘7명의 민족지도자’를 기념하면서 학생들의 써낸 비전선언을 검토한 뒤 7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지속적으로 기도의 후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장학금 수여 대상자는 김민건, 고강현, 송기언, 최인걸, 하태성, 강찬영, 변초은 등 총 7명의 학생이다. 이번 행사는 오성주 총장직무대행과 이성민 학생경건처장, 유경동 교수가 교수를 대표했으며, 교수와 학교 직원들이 홍보와 행정 지원, 동아리연합회 임원들이 진행과 서포트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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