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천국에 시민권을 둔 성도(빌 3:17~21)
31. 천국에 시민권을 둔 성도(빌 3:17~21)
  • 주성호
  • 승인 2019.08.0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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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율법주의의 위험에 대해 경고한(1~11절) 바울은 본문에서는 이방인들이 믿음으로 구원받음으로 그리스도인은 도덕적 의무가 없다고 오해하고 육욕에 빠져 십자가의 도에 원수된 생활을 자행하므로 거듭 경고하면서 천국에 시민권을 둔 성도의 삶을 강조했다.

첫째: 천국 시민권자의 자세(17~19절)

1) 본 받아야 할 바울의 삶(17절)

바울이 자기를 본받으라고 말한 것은 자기자랑이나 우월감에서가 아니고 이미 앞장에서 말한대로 그리스도를 본 받아야 하는데(빌 2:5)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도 그랬던 것처럼(고전 11:1) 보다 실제적 교훈의 필요성 때문에 율법의 의를 버리고 십자가를 지신 그리스도의 삶을 따라 살고 있는 자기를 본받으라고 했다. 오늘 우리도 바울과 같이 이 같은 말을 할 수 있어야 한다.

2) 경계해야 할 십자가의 원수들(18~19절)

사람을 감화시키는데 눈물의 호소 이상 가는 것은 없을 것이다. 바울은 이미 에베소 성도들에게 눈물을 흘리며 훈계하였고(행 20:31), 고린도서를 기록하면서도 많은 눈물을 흘린 자이다(고후 2:4) 본문에서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 가운데 율법주의나, 반 도덕 주의에 빠져 있는 성도들을 생각할 때 안타까운 마음과 그들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눈물을 흘리며 간곡히 권면함에서 사도다운 모습을 보게 된다.

둘째: 천국 시민권자의 생활(20~21절)

1) 하늘에 소망을 둔 생활(20절)

성도들이 하늘 나라 시민임을 가장 많이 강조한자라면 예수님 이상 없음 것이다. 바울도 성도의 삶의 근거는 하늘에 있음을 강조하면서 하늘에 소망을 둔 자로서의 생활을 해야 함을 말했다. 뿐만 아니라 히브리서나 공동서신에도 성도는 하늘에 속한 자로서 이 세상은 나그네의 생활이므로(히 11:10~13: 약 1:1, 벧전 1:1; 2:11) 소망은 재림하실 그리스도에게 두고 그를 기다리는 자세로 생활해야 한다.

2) 영광의 몸으로의 생활(21절)

영광의 형체는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으로 승천하시고 재림하실 영광스러운 몸으로서 그가 재림하실 때 만물은 그 발 앞에 복종하게 될 것이며(고전 15:27~28) 그의 원수들은 발등상으로 하실 것이다(막 12:36) 뿐만 아니라 우리의 낮은 몸 곧 지극히 약하고 불순종하기 쉬운 연약한 우리를 자기의 영광의 형체와 같이 변케하시므로 우리도 그 날에 영광스러운 몸으로 변화하게 된다. 할렐루야!

우리의 삶의 현장이 이 땅이고 범죄하기 쉬운 연약한 육신을 가지고 살 수 밖에 없지만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으므로 영광의 몸으로 우리를 변케하여 영접할 그리스도에게 소망을 두고 천국 시민으로서의 확신과 긍지를 가진 삶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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