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하나의 모습으로는
떠올릴 수 없어
4월이면 어느 날
갑자기 몰려오는 눈부신 길
까치발 하며 손가락 불던
첫눈 같은 새하얀 잎이
안개 더미로 내리던 그날
다시는 만나지말자
웃으며 가버린
옛사랑의 그림자 위로
나부시 꽃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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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의 모습으로는
떠올릴 수 없어
4월이면 어느 날
갑자기 몰려오는 눈부신 길
까치발 하며 손가락 불던
첫눈 같은 새하얀 잎이
안개 더미로 내리던 그날
다시는 만나지말자
웃으며 가버린
옛사랑의 그림자 위로
나부시 꽃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