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회의 10월 29-30일 꿈의교회에서 입법의회
감독회의 10월 29-30일 꿈의교회에서 입법의회
  • 송양현
  • 승인 2019.07.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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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제33회 총회 4차 감독회의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경기연회 주관으로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감독회의에서는 오는 10월 제33회 총회 입법의회를 10월 29-30일로 결정하고 꿈의교회(김학중 감독)에서 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또한, 작년 총회에서 취임식을 하지 못한 연회 감독들의 취임식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으며 공석중인 각 위원장을 보선했다. 감독회장에게 선임 위임을 한 후 감독회장이 미자립대책 및 교회실태조사위원회에 임제택 감독을, 역사보존위원회 위원장에 최현규 감독을 각각 지명했다.

이날 감독회의에는 장정개정위원장 권오현 목사가 방문해 현재까지의 장개위 활동 및 진행과정과 향후 일정을 설명했다. 권오현 목사의 설명에 의하면 제비뽑기와 감독회장 2년 겸임제등 감독 및 감독회장 선거법에 대한 제안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감독들에게 “9월 5-6일 서울과 대전에서 공청회를 통한 의견수렴 후 전제회의를 통해 최종 개정안을 만들어 9월 27일에 헌법개정안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됐던 E.F.K 포럼(한반도에큐메니칼포럼)에 대해 보고하는 시간이 진행됐다. 포럼에 참석했던 은희곤 미주자치연회 감독은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의 회담을 가졌음을 알리며 결과를 보고했다. 또한, 은희곤 감독은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CC가 교회연합과 일치운동을 위해 설치한 보세이 에큐메니칼 연구원(Bossey Ecumenical Institute)에 감리교회 목회자를 연수시키는 방안을 제안하고 선교국위원장인 원성웅 감독에게 해당 사안을 위임했다.

이밖에도 은희곤 감독은 PAN KOREAN METHODIST COUNSIL(한미 감독협의회)도 설치도 제안했다. 이에 감독회의는 UMC측이 구성하는 협의회와 격을 맞추어 인원을 구성하기로 하고 감독회장에게 위임했다. 한국감리교회 측 위원은 감독회장을 비롯한 감독 5인(선교국위원장‧대외협력위원장 포함), 선교국 총무와 실무자 등 7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UMC 역시 감독 5명, GBGM총무 및 실무자 등 7명으로 구성된다.

한편, 지난달 18일에 실시된 제33회 총회 감독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최현규 서울남연회 감독과 임제택 남부연회 감독이 참석해 인사를 나눴으며, 박명홍 중부연회 감독은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지 못했다. 더불어 전명구 감독회장은 박영근 행정기획실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병가를 냈음을 감독들에게 알리고 지학수 사무국 총무가 그 기간 동안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

향후 감독회의는 오는 8월 5-9일 몽골 울란바타르로를 방문 몽골감리교신학교, 후레정보통신대학교(감리회본부가 후원해 2002년 9월 설립), 故 김성호 선교사 묘지 방문(김여일 목사의 아들로 2001년 순교) 등의 일정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감독회의는 오는 9월 9-11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감독회의(FAMBP) 참석 건도 논의하고 전명구 감독회장을 비롯해 2명 이상의 감독이 참가하기로 했다.

차기 감독회의는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사업으로 오는 9월 19일 고성에서 진행되는 산림청의 나무심기에 감리회가 초청받아 서울남연회 주관으로 오는 9월 19-20일 강원도 고성 인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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