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빌 2:19~30)
28.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빌 2:19~30)
  • 주성호
  • 승인 2019.07.15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앞에서는 교회 생활과 관련된 권면을 주었던 바울이 본문에서는 빌립보 교회에 디모데를 파송 하려는 계획과 빌립보 교회가 바울을 위해 시중들도록 로마로 파송한 에바브로디도를 다시 돌려보내게 된 사실을 밝힘으로 빌립보 교회에 대한 각별한 사랑뿐만 아니라 사도로서 자신을 희생하는 헌신을 보게 된다.

첫째: 믿음의 아들 디모데 파송(19~24절)

1)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19~20절)

바울이 디모데를 빌립보 교회에 파송 하고자 하는 이유는 자신의 투옥으로 근심과 염려에 잠겨있는 빌립보 성도들에게 디모데를 통해 자신의 근황을 알림으로 그들을 위로하고 믿음을 굳게 하기 위해서였다. 뿐만 아니라 빌립보 교회의 상황을 전해 들음으로 바울 자신이 안위를 받고자 함이었다. 디모데는 바울을 도와 이미 빌립보에서 사역의 경험을 가진 자였다(행 16:11~18)

2) 복음을 위해 수고한 아들(21~24절)

바울이 빌립보 교회에 보낼 일군을 보내려 했을 때 마땅한 자가 디모데 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한 설명으로 당시 바울 주변의 대부 분의 사람들이 자기의 유익만을 구하고 있지만 디모데는 이미 복음으로 연단 된 자이며 그는 바울에게는 믿음의 아들로서(딤전 1:2) 육의 자식이 부모를 섬김 같이 영적 아비인 바울을 섬기며 충성한 자이므로 빌립보 교회에 디모데를 파송하기에 이르렀다.

둘째: 믿음의 형제인 에바브로디도를 보냄(25~30절)

1) 치유된 에바브로디도(25~27절)

가까운 시기에 디모데를 빌립보에 보내려 하였으나 그에 앞서 바울을 위해 빌립보 교회를 대표하여 사랑의 헌금을 가지고 로마에 와서 투옥된 바울을 위해 봉사하다가 중병이 들어 크게 근심하였으나 하나님의 은혜로 치유되므로 그의 편에 본서를 기록하여 보냄으로서 자신의 근황을 알림으로 빌립보 성도들을 위로하기 위함이었다.

2) 죽도록 충성한 에바브로디도(28~30절)

에바브로디도가 병들었을 때 본인은 물론 바울과 빌립보 교인들에게는 심히 근심 할 수 밖에 없었으나(26~27절) 그의 회복으로 삼자간의 근심은 해결되었다. 그러나 중병이 들었던 에바브로디도를 속히 그들에게 보냄으로 예정보다 일찍 귀환한 이유로 오해의 여지도 있으나 바울은 오히려 그가 목숨을 돌보지 아니하며 자기를 돌보며 봉사 하였음으로 저를 영접하고 귀하게 여길 것을 당부하였다.

기쁜 일로 즐거워하고, 슬픈 일로 괴로워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그러나 바울과 같이 투옥된 상태에서 남을 위로하고, 괴로운 가운데 있으면서 기쁨을 주는 것은 자기를 생각하기 전에 주께서 피로 값 주고 사신 우리 형제를 먼저 생각하는 본 받아야 할 참 종의 자세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