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빌 2:1~11)
26.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빌 2:1~11)
  • 주성호
  • 승인 2019.07.0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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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에 적극적으로 바울의 사역을 돕던 빌립보 교회에 문제가 있다면 성도들이 하나 되지 못한 것이므로 십자가를 지시기까지 하면서 겸손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서로 협력 하여 하나 되라는 빌립보 교회를 향한 간곡한 바울의 권면을 보게 된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의 겸손(1~8절)

1)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1~4절)

교회는 그리스도안에서 교제하며 사랑을 나누는 공동체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어느 시대나 교회의 고민이다. 일직이 주님은 대제사장의 입장에서 교회가 하나 되기 위해 기도하셨다 (요17:11, 21, 23)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을 향하여 마음, 사랑, 뜻을 합하여 한 마음으로 남을 나보다 낫게 여기는 겸손으로 빌립보 교회가 온전히 하나 되기를 원했다.

2) 죽기까지 복종하는 겸손(5~8절)

교회가 하나 되기를 원하고 그 요소로서 겸손을 강조한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으로 보였다.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동등한 위를 포기하시고 자기를 비어(kenovw) 종의 형체로 이 세상에 오셔서 자기를 낮추시고 십자가에 죽기까지 복종하신 분임을 강조했다. 하나님께 온전히 복종하는 그리스도의 마음은 바로 겸손을 실천하는 행위를 통해 나타내 보이셨다.

둘째: 영광을 받으신 그리스도(9~11절)

1) 뛰어난 이름을 주심(9~10절)

그리스도께서 이미 말씀하신 그대로(마 23:12) 자기 비하의 결과로 최저에 자리까지 내려오신 주님께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 땅에 있는 자들 그리고 땅 아래 있는 자들까지 모든 무릎을 그의 발아래 꿇게 하시니 본 절은 사45:23의 반영으로 그리스도께서 온 인류를 지배할 뿐 아니라 경배도 받으실 것을 가리킨다.

2) 주 되신 그리스도(11절)

그리스도를 높이시고 뛰어난 이름을 주신 하나님께서 두 번째 의도하는 바는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케 하므로 그리스도의 통치권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기독교의 최초의 신조가 되었으며(행 2:36) 또한 주(kuvrio") 란 하나님의 대명사로 본문에 관사가 없는 것은 이미 그리스도의 정식 이름이 되었음을 뜻한다(kennedy).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부르며 아버지께 영광을 돌린다.

그리스도께서 자기를 낮추사 성육신 하시고 대속 제물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구원받게 된 성도인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겸비한 마음을 본 받아 그리스도의 겸손을 우리의 삶에 실천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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