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두 목사 소취하로 감신대 총장선출 시작되나
김진두 목사 소취하로 감신대 총장선출 시작되나
  • 송양현
  • 승인 2019.06.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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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리교신학대학교가 김진두 전 총장의 소송 취하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김진두 목사는 오늘(7일) 오후 담당변호사에 전화를 걸어 학교와 관련된 본안소송과 가처분 소송에 대한 취하의사를 전했고, 오후 2시 20분경 담당변호사가 해당 법원에 소취하서를 제출한 것이 확인됐다. (서울서부지법 2019가합33654 총장지위확인 본안, 서울고등법원 2019라20561 가처분)

이로써 그동안 감신대 총장 사표수리 논란에 대한 종지부를 찍게 됐으며, 김진두 목사는 지난번 자신이 문자로 이사들에게 사직서를 제출한 것을 스스로 인정함으로써 더 이상 감신대 총장이 아님을 인정하게 됐다. 또한, 감신대는 소송으로 인해 오성주 총장직무대행체제가 불완전했으나 소취하로 모든 것이 안정화가 됐으며, 신임총장선출이 곧 시작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학교에 활기가 넘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또한, 가을학기 중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총장선출에 대한 기대감과 더불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던 계파 간 갈등이 다시 수면위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미 수개월 전부터 신임 총장 후보로 하마평에 올랐던 ㅇ교수, ㅈ교수, ㅅ교수, ㅇ교수 등에 대한 총장후보 등록이 소문이 아닌 현실로 다가옴으로써 4강전 체제로 인한 계파싸움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번 신임총장 선출은 그동안 많은 문제와 다툼을 어떻게 봉합하는가? 하는 화합이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제 학교 내 문제를 위해 사람을 살리고 학교를 화합으로 이끈 인물이 새로운 총장이 돼야 한다는 내부 여론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등법원 가처분 소 취하 신청
서부지방법원 본안 1심 소취하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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