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성 요한 영성 수도원은 13일 오후 6시 감신대 웨슬리채플 제1세미나실에서 창립 15주년 기념식을 겸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가졌다.
"성인(saint) 배출"을 목표로 지난 2004년 감신대에서 시작된 성 요한 영성 수도원은, 성만찬(holy communion)과 영적 독서(lectio divina), 침묵기도(meditation)를 기본으로 하는 영성 수련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기독교 영성가들을 배출해 왔다.
감신대 영성신학연구소장인 수도원장 송성진 교수(조직신학)는 기념예배에서 누가복음 12:49-50을 본문으로 <성 요한 영성 수도원의 사명>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송 수도원장은 "성 요한 영성 수도원은 기독교 영성 전통에 큰 족적을 남긴 신비가들인 십자가의 성 요한, 아빌라의 테레사, 마이스터 엑크하르트와 같은 영적 스승을 배출하는 영성의 샘이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기념예배에 이어 "은혜의 세월, 사명의 여정"을 주제로한 대화와 교제의 시간을 가졌고, 함께 애찬을 나눴다.
이 날 기념식과 홈커밍데이 행사에는 지난 15년간 수도원을 거쳐간 50여 명의 회원들과 감신대 재학생들이 참석하여 뜻깊은 시간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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