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회 성동광진지방회(감리사 김성복 목사)는 5.12(주일) 꽃재교회(담임목사 김성복)에서 감리사 이(제21대 이강훈 목사). 취(제22대 김성복 목사)임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임하는 이강훈 목사(제21대 감리사)는 세월이 참으로 빠르게 흐름을 실감하면서 무거웠던 감리사의 직임을 마치게 됨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롬8:28의 말씀에 따라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감리사의 직임을 수행하도록 합력하여 주신 교역자와 장로님, 그리고 지방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감리사를 마치는 이 순간 좀 더 겸손히 섬길 걸, 좀 더 사랑을 베풀 걸 하는 아쉬운 심정으로 용서를 구합니다. 주어진 시간이 간다는 것은 또한 새로운 시대가 온다는 것을 의미함으로 능력과 추진력을 겸비하고 있으며 전폭적인 기도와 물질로 도아 줄 교회와 성도들이 있는 좋은 목사님에게 감리사직을 물려주게 되어 홀가분한 마음으로 떠나게 됨도 감사드린다며 이임인사를 하였다.
제22대 감리사로 취임하는 김성복 목사(꽃재교회 담임)는 지금까지 교회 밖에 모르고 목회를 하였는데 저에게는 너무 과분한 지방회 행정책임이 막중한 감리사의 직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으로 어깨가 무거움을 느낍니다. 기도와 무조건적인 사랑으로 지원하여 주신 교우들과 교회에 감사드리며 더 겸손한 자세로 지방을 섬겨 부흥하는 지방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취임사를 하였다.
김영민 목사(한국교회 총연합회 정책국장)는 감리사는 감리교단의 꽃 중에 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감리사 선출과정에서 서로 분열을 가져오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이는 “감리사의 직임 보다는 그 직(권력)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오늘 취임하는 김성복 감리사는 직보다는 직임에 충실한 감리사가 되어 주시기를 당부하면서 행정은 공정하게 치리하되 배려가 넘치도록 부탁드린다. 꽃재교회의 성도들 및 지방 교역자들과 회원들은 김성복 감리사에게 시간적, 영적여유를 드리기를 부탁드린다. 또한 모든 분들은 김성복 감리사에게 불법을 강요하지 마시고 압력을 행하시지 말아 주시기를 부탁한다며 격려를 겸하여 권면하였다.
이어서 최현철 집사가 “주의 은혜라”란 찬양으로 성동광진지방 감리사 이. 취임을 축하하였다.
이. 취임에 앞서 드린 개회예배는 방일섭 목사(선교부 총무)가 사회, 조호상 목사(교육부 총무)가 기도, 서덕훈 장로(사회평신도부 총무)가 성경봉독, 꽃재교회 연합찬양단이 특송, 청장년회. 브니엘청년중창단. 소년소녀합창단이 “하나님의 음악”이란 곡으로 봉헌송을, 김영철 장로(회계)가 봉헌 기도, 권종호 목사(중곡교회)가 설고, 이강훈 목사(제21대 감리사)가 축도하였다.
권종호 목사는 마13:31-32을 통하여 “새들이 깃들이는 나무”란 제목을 설교하였다. 신앙공동체에서 지도력은 대단히 중요하다. 예수님의 12제자는 사회이력으로 보면 하잘 것 없어 과연 이들로 하여금 구원의 사역을 이룰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본문의 비유를 통하여 지금은 겨자씨같이 미미하지만 장차 크게 성장하여 그 막중한 사명을 이루어 낼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다. 공동체의 중심은 약자 중심이 되어야 한다. 또한 지도력은 그 약자를 보호하기 위하여 쓰여 질 때 감동을 줄 수 있으며 약자의 피난처와 둥지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지도력을 감리사, 교역자, 평신도 지도자가 모두 갖추어 약자들이 그 둥지를 찾아 쉼을 얻을 수 있는 신앙의 공동체(지방회)를 만들어 가는 일꾼들이 다 되기를 당부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