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중앙교회 담임목사 취임기념,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물
영등포중앙교회 담임목사 취임기념, 시각장애인에게 빛을 선물
  • 조정진
  • 승인 2019.04.30 1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 부활절 후 첫 주일인 28일 영등포중앙교회 최태수 목사가 담임목사 취임을 기념하여 시각장애인 각막이식 수술비를 후원하였다”고 밝혔다.

영등포지방 선교부총무 김진혁 목사(송은교회) 사회로 열린 이날 담임목사 취임감사 예배는 서울연회 제 14대 감독이었던 도준순 목사(세광교회)가 ‘지팡이를 들어라(출14:15-20)’라는 제목으로 설교말씀을 전했다.

전 서울남연회 감독을 지낸 세광교회 도준순 담임목사는 설교를 통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모세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맡겨진 사명을 위해 주님이 허락하신 지팡이를 들었을 때 이스라엘 민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할 수 있었다”며 “영등포중앙교회 담임목사로 영혼을 구원하고 사회를 성화시켜가는 일에 생명 다해 충성하길 바란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영등포중앙교회 제 11대 담임 목사로 취임한 최태수 목사는 취임인사를 통해 “어둠속에 갇힌 사람들에게 빛을 주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이번 기회를 통해서 깨닫게 되었다”면서 “감사한 마음으로 담임목사로서 수술비를 후원하였지만 앞으로 영등포중앙교회가 지속적으로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선물하는 일에 동참하고, 나아가 세상에 빛을 주는 주님의 교회가 되도록 온 성도가 합력해 가자”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날 축사에서 전 목원대 총장을 지낸 이요한 목사는 “오늘 최목사의 취임은 해외선교사와 신학대학 교수를 거쳐 현재의 목양에 이르기까지 주님을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 달려 최목사의 삶을 하나님께서 인정하신 것”이라며 축하말씀을 전했다.

이어 순서에없이 이뤄진 최태수담임목사의 각막이식수술비 전달식을 진행한 (사)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최태수 목사의 후원은 교계에서 최초로 담임목사 취임에서 각막이식 수술비를 후원한 사례이다”며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100명의 시각장애인들에게 빛을 선물하는 일에 감리교회가 앞장서서 생명나눔의 고유브랜드로 감리교회가 정착되길 소망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