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서울연회 열려, 작년대비 교회와 교인수 줄어
제39회 서울연회 열려, 작년대비 교회와 교인수 줄어
  • 송양현
  • 승인 2019.04.2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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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서울연회
제30회 서울연회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원성웅 감독)는 제39회 서울연회를 23일 정동제일교회(담임 송기성 목사)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 연회로 개최했다.

23일과 24일 이틀간 진행되는 이번 연회는 ‘너와 나 모두가 행복한 서울연회’라는 주제로 서기에 김영수 목사(서대문지방 낙원교회), 부서기에는 조석제 장로를 지명했다. 연회는 회원점명, 회순채택, 공천위원 보고, 감사보고, 연회 총무보고의 순서가 진행됐다.

연회에 앞서 개회예배에서는 민경삼 감리사가 기도했으며 이정숙 장로(여선교회서울연회연합회장)와 윤문근 장로(남선교회서울연회연합회장)가 성경봉독을 했고 송기성 목사가 설교했다. 이어 원성웅 감독의 집례와 전임감독 및 감리사들의 보좌로 성찬이 진행했으며 이날 헌금은 호남선교연회를 위해 사용된다고 밝혔다.

원성웅 감독은 ‘감독의 말씀’을 통해 감리회 모연회로서 모범을 보이고 희망을 주는 연회가 될 것을 강조했다. 원 감독은 “서울연회는 모연회로서의 위상과 책임이 있다”고 전제한 뒤, “서울연회는 ‘산 위에 있는 마을’과 같아서 모든 연회들이 (서울연회의) 결정과 태도를 지켜보고 있다”면서 “그러므로 우리는 타연회나 다른 교단에게 희망과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성웅 감독은 “근래 감리회는 법조항에만 집착해 소송과 법적 분쟁에 몰입된 경향이 있다”고 지적한 뒤, “이는 감리교회의 제도와 ‘교리와 장정’의 미비함 때문에 일어난 측면이 크다”면서 “감독 선거제도는 감리회 본질과 정신을 훼손하지 않는 건강하고 온전한 방식으로 빠른 시일 안에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 감독은 또 부담금을 정직하게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서울연회 일정은 첫째 날 오후 교역자 품행통과, 감사선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강, 표창식, 감리사 및 평신도 실행위원 선출 등이 진행됐으며, 둘째 날인 24일에는 은퇴교역자 찬하식, 목사 안수식, 감리사 이‧취임식이 진행된다.

한편 연회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연회는 2019년 4월 현재(2018년 기준) 393개 교회, 1151명의 교역자가 시무하고 있고 교인 수는 19만3186명으로, 지난 연회(2017년 기준)에 비해 교회는 5교회 감소, 교역자는 11명 증감, 교인수는 7646명 감소한 수치이다.

제30회 서울연회
제30회 서울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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