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새 사람의 삶(엡 4:25~32)
13. 새 사람의 삶(엡 4:25~32)
  • 주성호
  • 승인 2019.04.0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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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새 사람의 개인 생활의 일반적 원칙을 말한 바울은 오늘의 본문에서는 이웃에 대한 새 사람의 생활 원리를 구체적이면서 실제적인 권면을 했는데 선한 말과 일로 최선의 삶을 살되 교회의 일치를 위해 소극적인 경계들에 이어 적극적인 귀한 교훈을 주었다.

첫째: 선한 말과 일을 행함(4:25~29)

1) 선한 말을 함(25~27, 29절)

옛 사람의 모습을 벗어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성령의 은혜로 새 사람 된 성도에게 있어서 선한 말을 하는 것은 개인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뿐만 아니라 26절에서는 분내는 것도 금하고 있다. 왜냐하면 분노는 미움과 오해, 악의와 보복감등을 조장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의 계명에도 방해 요인이 되고 마귀로 하여금 분노한 자의 마음에 쉽게 침입할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성도는 선한 말로 은혜를 끼치라고 했다.

2) 선한 일을 행함(28절)

바울은 성도들의 일상생활에서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남을 돕는 일에 힘쓰라고 했다. 수고하다(kovptw)라는 말은 고된 일 즉 피곤할 정도로 열심히 일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는 주의 일은 물론 세상의 어떤 일도 회피하지 말고 열심히 해야 하는데(살전 4:11) 수고의 목적은 자기 일만이 아니라 빈궁한 자들을 돌보기 위해서이고 이런 면에서 누구보다 더 바울은 자신을 모범으로 제시했다(행 20:34~35).

둘째: 하나님을 좇아 행함(4:30~32)

1) 성령을 근심케 아니함(30절)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는 말은 성도들에게 대단히 중요한 말씀이다. 근심하게 하다(lupevw)는 괴롭히다, 고통을 주다 의 뜻으로 성도들의 더럽고 합당치 아니한 말과 여러 가지 죄악 된 행위 등이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되지만 성령을 괴롭게 하는 것이 됨으로 더욱 큰 문제가 됨을 강조했다. 자녀들이 부모의 말을 거역하고 방종한 생활을 하면 부모에게 큰 근심을 안겨주듯이 성령은 거북한 영이므로 성도들의 거룩치 못한 일로 인해 성령은 근심하게 된다(사 63:10).

2)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함(31~33절)

31절은 교회의 일치를 해치는 부정적 악덕들을 제거할 것을 명령하고 이어서 32질에서는 교회의 일치에 필요한 긍정적인 미덕을 제시했다. 그리고 "서로 용서하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에게 베푼 은혜에 근거하여 서로 용서하라 했다.

성도들은 자신이 믿지 않는 일반 세상 사람들과는 구별된 구원 받은 새 사람임을 명심하고 언제나 말에나 행동에 조심하여 하나 님의 뜻이 무엇이며 오늘 우리에게 원하는 것이 무엇임을 살펴 그 의 뜻에 순종하므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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