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은빛마을 찾아가 생필품 전달
김포 은빛마을 찾아가 생필품 전달
  • KMC뉴스
  • 승인 2019.03.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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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0일 주일 오후, 광림교회 남선교회총연합회와 10, 11, 1선교구 임원들은 김포 '은빛마을'을 찾아가 나눔과 돌봄의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먼저 예배 처소인 푸른언덕교회에서 엔테오스찬양단의 인도로 찬양과 기도 시간을 갖고, 은빛마을이 필요로 하는 사항들에 대한 통성기도를 한 후 준비해 간 성금과 쌀,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은빛마을은 25년전 조화자 원장이 시작한 소규모 아동복지시설이며, 가정해체나 방임 등 부모로부터 소외된 아동청소년에게 가정과 유사한 대안가정의 돌봄을 제공하는 곳으로 현재 10명의 아동과 이들을 돌보는 보육교사들이 함께 지내고 있다. 조 원장은 “광림교회에서 지난 번 왔을 때 선물로 주었던 츄리닝이 아이들에게 잘 맞고 편안하게 입을 수 있어 좋았고, 또 냄새가 나는 아이들 방 외부에 공기정화기를 달아 주어서 쾌적하게 되었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아울러 지난해 방문 이후 달라진 점은 은빛마을 입구에 '은빛카페'가 들어선 것이다. 아동 그룹홈은 원칙적으로 19세 미만의 아이들만 돌본다. 그렇지만 나이가 들었다고 이들을 외면할 수가 없기에 그전부터 태권도 지도, 수영강사, 치위생사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이번에 카페를 만든 것도 아이들에게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카페 설립은 지난번 5선교구 연합회장으로 은빛마을을 방문했던 강인호 권사가 인테리어 업체 소개를 비롯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었다. 강 권사는 “나눔과 베품은 지속적인 돌봄이 필요합니다. 오랜 기간 사업을 하면서 많은 부침도 겪었지만 어려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면서 은혜를 느끼게 됩니다”라고 했다. 강 권사는 은빛마을의 이야기를 인터넷으로 공유하고 현재 이곳에 있는 요한과 슬기 두 아이의 할아버지 역할도 감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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