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개신교회 '나부터' 운동 2기 출범
한국개신교회 '나부터' 운동 2기 출범
  • 송양현
  • 승인 2019.03.25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나부터’ 캠페인추진위원회는 25일 오전 11시 감리회본부 회의실에서 지난 3년간 활동에 대한 백서 출판과 함께 2기 출범식을 가졌다.

나부터 캠페인은 한국교회 주요 23개 교단이 함께 전개하고 있는 범국민켐페인으로 ‘나부터 ...’라는 슬로건으로 나부터 희생과 봉사를 함으로써 한국교회를 변화시키고자 시작된 국민 캠페인이다.

이날 1부 예배에서는 공동대표 류영모 목사(한소망교회)가 마가복음 10장 45절을 통해 ‘나부터’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설교에서 류 목사는 오직 예수, 오직 말씀, 오직 은혜면 되는 것을 망각하고, sola(오직) 뒤에 뭔가를 덧붙여야만 잘하는 것으로 잘못 인식했다고 자백했다. 이어 새롭게 출범하는 2기 협약교회들을 향해 기독교의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것으로부터 시작해달라고 부탁했다.

격려사를 맡은 박종화 목사(고문, 국민문화재단 이사장)는 incarnation은 예수가 세상속으로 오신 것이며, 우리는 교육과 문화, 경제 등 다방면에 ‘나부터’라는 슬로건으로 들어가서 봉사화 사랑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철환 목사(루터교 증경총회장, 고문)는 축사를 통해 이웃종교의 특정슬로건보다 개신교의 ‘나부터’라는 슬로건이 미래지향적이며 희망의 메시지라는 장점이 있다며, 폭포수 같은 큰 물줄기도 좋지만 한줄기 생명의 물줄기를 통해 한국교회가 변화되고 한국사회의 미래가 밝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새롭게 출범하는 2기 출범식에는 북악하늘교회(임명진 목사, 통합), 흑석제일교회(김한권 목사, 기감), 중앙교회(이형로 목사, 기감), 수원성화교회(최선순 목사, 기감), 용산중앙교회(방일진 목사, 고신), 한울림교회(안정진 목사, 고신), 프라미스교회(이태희 목사, 침례), 구세군아현교회(박종석 사관, 구세군)가 새롭게 협약교회로 현판을 전달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