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한국교회여! 죽어야 삽니다
[미래목회포럼] 한국교회여! 죽어야 삽니다
  • KMC뉴스
  • 승인 2012.04.08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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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절을 한국교회와 함께 기뻐하며, 일천만 성도들의 심령에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이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합니다. 한 알의 밀알이 당에 떨어져 죽어야 싹이 나고 열매를 맺어 영광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교회를 향한 비판이 있는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다행입니다. 아직도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교회가 지나가는 것들에 매여 영원한 것들을 잊고 있지는 않은지, 목회자들이 변하는 것들에 사로잡혀 변하지 않는 진리를 잊고 있지는 않은지, 성도들이 썩는 것들에 사로잡혀 썩지 아니하는 것들을 소홀히 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한국교회가 부활의 본뜻을 새롭게 이해할 때 새로운 시대가 열리고 한국 사회가 근본적으로 달라 질 수 있을 것입니다.

2012년 부활절을 맞은 한국교회가 할 일은 많은데 엉뚱하게도 예수님의 옷가지를 서로 나눠 가지려 하고 있지는 않은지 반성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교회에 더 이상 분열의 영이 자리하지 못하도록 우리스스로가 날마다 죽어야 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부활의 종교가 될 것입니다. 부활절이 해마다 벌이는 이벤트가 되지 않고 생명을 잃어버린 구태의연한 모습을 벗어버리고 부활의 본모습을 드러내야 합니다. 고 부활의 본 모습을 드러내야합니다. 그러므로 이미 얻은 기득권에 안주하지 말고 위로부터 오는 신령한 것들을 사모하고 이 세대를 변화시키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런 교회를 주님이 원하고, 세상이 원하며, 교회안의 젊은 세대들이 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교회다운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 이후, 교회는 세상의 등불로서 방향과 역할을 제시해왔습니다. 그러기에 한국교회는 거룩성과 하나됨을 잃지 않으면서 날마다 자신과 교회의 폐습을 개혁해 나가야 미래를 열 수 있습니다. 교회가 교회다워지려면 날마다 죽어야 합니다. 지금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거듭나려면 자성이 절실합니다. 그래야 한국교회는 희망이 있습니다.
세상의 주인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친히 오셔서 고난당하시고 죽으셨다는 것과 부활하셨다는 것은 신비중의 신비입니다. 죽으심으로 부활하신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이 분단된 이 나라와 교회가 하나되는 은혜가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정성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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