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한 구원(엡 2:1~10)
4. 그리스도의 은혜로 인한 구원(엡 2:1~10)
  • 주성호
  • 승인 2019.01.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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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소서 2장~3장은 옥중서신에서 교리편의 중요한 부분으로 구원받은 자들의 집합체인 교희의 참된 의미를 먼저 서술하는 가운데 오늘의 본문에서는 허물과 죄로 하나님과 원수 되었던 자들 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에 의해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교훈하고 있다.

첫째: 구원받기 이전의 상태(1~3절)

1) 허물과 죄로 죽었던 자들(1절)

허물과 죄는 동의어로 사용되며 하나님의 구원 섭리로부터 완전히 분리된 것을 뜻하지만 세분해 보면 허물(paratwma)은 곁으로 넘어지다 의 합성어로 목적지를 상실한 상태를 뜻하며, 죄(aJmartiva)는 화살이 과녁을 빗나간 상태를 의미한다. 허물과 죄로 죽었다 함은 불신자는 물론이고 믿는다고 하지만 행함이 없는 상태의 생 활은 영적으로 죽은 시체와 같으며 영원한 죽음에 넘기운 자의 생활을 함으로 소망 없는 자의 삶을 살게 된다.

2)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삶(2~3절)

허물과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은 자의 생활의 특징은 ①세상 풍 속을 쫓게 되는데 여기서 말하는 세상은 하나님을 불신하는 죄악 세상을 의미한다. ②공중의 권세 자를 따른다. 공중은 유대적 사고에 의한 것으로 불신자는 마귀에게 속하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며 본질상 진노의 자녀라는 것이다(3절) 하나님은 언제나 죄인에 대해서는 무한한 사랑을 가지고 회개하고 구원받기를 원하시지만 죄는 끝까지 미워하시며 끝내 영원한 저주에 넘긴다.

둘째 :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4~10절)

1)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로(4~7절)

바울은 앞에서 인간은 누구나 허물과 죄로 인하여 영적으로 죽은 상태이고 육체의 욕심을 따라 살고 있었으나(1~3절) 본문에서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다시 살게 되었음을 상기시켰다. 긍휼의 동기는 사랑이며 그러므로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임을 거듭 강조했다(5절) 바울은 계속해서 이 같은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은혜의 풍성함은 예수의 부활 시 한번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오는 여러 세대" 즉 오늘 우리뿐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임을 분명히 밝혀 주었다.

2) 믿음으로 얻는 구원(8~10절)

구원의 성격을 분명히 규명한 본문은 구원은 인간 편에 있지 않고 하나님의 선물이므로 누구든지 결코 자신을 자랑할 수 없다고 단정했다. 성도들의 자랑은 오직 그리스도이며(고전 1:31) 그의 십자가뿐이다(갈 6:14)

허물과 죄로 인하여 죽었던 우리에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게 됨을 항상 감사하며 나태나 자만을 버리고 세상엔 자랑거리가 점점 많아지지만 우리는 오직 그리스도로 만족하고 십자가만을 자랑할 수 있는 성도들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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