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교개연 교회문제상담소 상담통계 및 분석 보고서
2018년 교개연 교회문제상담소 상담통계 및 분석 보고서
  • 송양현
  • 승인 2019.01.08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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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개혁실천연대(공동대표 박종운‧방인성‧윤경아)는 ‘2018년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 상담 통계 및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교회 분쟁의 유형을 크게 재정, 인사 전횡, 세습, 성폭력, 청빙 문제 등으로 나눴으며 “최근 5년간의 교회 상담통계를 보더라도 1순위와 2순위 항목은 계속해서 ‘재정전횡’과 ‘인사 및 행정전횡’으로 나타났다”고 보고되어 잇다. 또한 “목사나 장로 등 특정 인물의 전횡으로 인한 분쟁이 여전히 교회 내 가장 큰 문제”라고 분석됐으며, 목회자의 전횡으로 인한 분쟁이 세습과 성폭력으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보고서에는 기록됐다.

이러한 한국교회 내의 고질적 문제의 악순환에 대해 개혁연대는 “분쟁이 또 다른 분쟁을 낳는 악순환의 고리가 끊어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 내 권한 분배 구조의 재정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개혁연대 측은 “나아가 독단적 목회를 견제하는 시스템, 목회자의 도덕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작업도 요구돼야 할 것”이라고 대안을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한편 개혁연대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한해 117개 교회(전화 101, 대면 12, 온라인 4)가 209회(전화 190, 대면 15, 온라인 4) 상담을 받았으며, 이는 지난해에 비해 상담횟수는 40여 차례 늘었났고, 상담 교회는 약 20개 교회가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또한 상담을 진행했던 교회가 소속된 교단으로는 △예장통합(29) △예장합동(20) △감리회(12) △예장백석대신(11) △기침(8) △기성(8) △예장합신(4) △기장(4) 등의 순이었으며 교회 규모별로는 100명 미만의 교회가 21%, 100명 이상 500명 미만 교회가 36%로 500명 미만의 중소형 교회의 상담이 과반수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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