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 차기 회장 선출 무산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 차기 회장 선출 무산
  • 김오채
  • 승인 2018.12.03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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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집행부에 대한 불신과 오해, 분열 후 총회 자동 종료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박성원-서울연회)는 12.02(주일) 서울연회 삼양교회(차창규 목사)에서 제51회 총회를 개최하고 개회 예배와 총회 업무 보고 등은 무사히 마쳤다. 그러나 차기 회장 선출을 놓고 양경모(중앙연회) 후보자와 왕성식(중부연회) 후보자간 이견의 간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차기 회장 선출을 못한 채 폐회 선언이나 정회 등 선언 없이 문이 닫혔다.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제51회 총회
기수단
청장년선교회전국연합회-제51회 총회
총회 의장-박성원 권사
발언-총대원

문제의 시초는 박성원 회장에 대한 나이 시비로 인하여 소송이 제기되면서 부터이다, 이것이 결국 집행부에 대한 불신을 낳고, 급기야 총회준비위원위원회(위원장 정기채)의 회장 선거 실시에 대한 거부로 나타났다. 일부 총회대의원들의 요구에 따라 박승원 회장이 선거를 진행하였으나, 양 후보자 간에 이견이 팽팽히 맞섰다.

그 후 우여 곡절 끝에 박승원 회장이 양경모(중앙연회) 후보자와 왕성식(중부연회) 후보자에게 “제비뽑기로 차기 회장을 선출하는 게 어떠냐”고 묻자, 양경모 후보는 그의 제안에 찬성하였으나, 왕성식 후보가 거부하자, “제비뽑기를 한쪽이 거부하니, 이제는 양 후보에 대해 투표로 진행하겠다”고 하자, 경기연회, 중앙연회, 동부연회 총대원들은 모두 퇴장했다. 나머지 연회 총대들은 박승원 회장에게 “우리가 하나 되겠다는 의도에서 선거를 진행하려고 했지만, 다른 연회가 거부하니 이미 하나 되기는 어렵게 되었다”면서도 “그러나 일단 선거를 통해 회장을 선출하고 나머지는 하나님께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고, 박승원 회장에게 투표를 진행하라고 강력히 요구하였으나. 박승원 회장은 선거를 진행하지 않았고 자정을 넘겨 제51회 총회는 차기 회장을 선출하지 못하고 자동 종료되었다.

왕성식 회장(중부연회연합회)은 “우리는 이제부터 전국을 생각하지 않고 연회 내에서만 활동하겠다”.고 발표하였으며, 주철인 회장(삼남연회연합회)은 “하나되길 바랬으나, 하나 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더욱 열심히 기도해야겠다는 각오다. 오늘 함께 하지 못한 3개 연회와도 연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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