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들의 사회적구원 책임, 청년 선교 강조
그리스도인들의 사회적구원 책임, 청년 선교 강조
  • 송양현
  • 승인 2018.11.1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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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8차 한국크리스천포럼 황교안 전 국무총리 강연

한국크리스천포럼(이규학 이사장)은 11월 19일 오전 7시 인천제일교회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례포럼을 갖고 한국교회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고민을 나눴다.

황교안 전 국무총리

이날 포럼 강사로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사도행전 1장 8절 말씀을 바탕으로 교회의 사역 범위를 넓히는 것이 이 나라의 갈등을 해결하는 시작이라고 강연했다.

황 전 총리는 그 동안 교회가 교회 안에 그리고 교회 주변에 있는 어려운 사람만 도왔다며, 세상을 바꾸는 힘은 세상을 변화시키겠다는 큰 꿈을 품고 행동할 때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회의 사회적 구원에 대한 사명을 강조했다.

또한 현재 나라에 처한 위기와 관련해서는 다윗과 골리앗 싸움에서 다윗이 물맷돌이 아닌 하나님의 이름을 갖고 나아갔기에 승리했다며, 위기를 맞을 때 오히려 하나님의 이름으로 도전한다면 지금의 나라의 위기도 그리스도인들이 기도함으로 이겨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요즘 청년들의 복음화율이 3-4%로 낮은 것을 지적하며 청년들에게 획기적인 투자를 통해 교회에 그들이 언제든 올 수 있도록 해야 접촉점이 생긴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에 대해서 황 전 총리는 교회에서 청년지도를 맡고 있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청년들 세우는 구체적인 방법까지 제시했다. 먼저 교회가 청년들의 부흥을 위해 과감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하며, 기성세대부터 변해야 한다는 의식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나의 경우 동양적 사고로 인해 젊은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다보니 기성세대와 청년들이 단절된 것이라고 지적하며, 이제는 어른이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가 청년들을 위해 과감한 시설투자를 통해 교회로 찾아 올 수 있어야 대화할 기회가 만들어 지는 것이며 대화를 할 수 있어야 전도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이때 대화는 훈계가 아닌 청년을 존중하는 소통의 대화로 이어져야 한다며 청년이 나라의 미래고 청년들의 전도가 한국교회의 미래라고 주장했다.

과거에 메이고 나에게 메이면 교회를 바꿀 수는 있을지 몰라도 세상을 바꿀 수는 없다고 강조한 황 전 총리는 꿈을 갖고 전체를 보고 도전하면서 청년들을 끌어안고 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들은 먼저 복음을 받았고 먼저 은혜를 받았기에 마땅히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며 남의 말을 할 것이 아니라 행동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달라고 부탁했다.

한국크리스천포럼 이규학 이사장
한국크리스천포럼 고문 위촉
제118차 한국크리스천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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