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구 이사장 이단에 알고 팔았다!!
전명구 이사장 이단에 알고 팔았다!!
  • 송양현
  • 승인 2018.11.17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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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일부 이사들 반대에도 강행!! 로비 있었나??

기독교대한감리회 본부 유지재단이사회가 매입자가 이단임을 알고도 일부 이사들이 매매를 강행했던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유지재단은 2017. 4. 13. 임시이사회를 열어 서울연회 마포지방 하늘나루교회(송병래 목사, 이하 ‘하늘나루교회’라 합니다)를 감리회를 비롯한 예장 통합과 합동 등 국내 주요 교단이 ‘이단’으로 규정한 단체인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회(구 ‘안상홍증인회’, 이하 ‘하나님의교회’라합니다)에 매각하기로 결의한 사실이 당시 이사였던 이해연 목사가 전명구 이사장에게 보낸 권면서를 통해 확인됐다.

이 목사는 문제에 대해 전명구 이사장에게 ‘이단교파에 협조한 행위 및 소송비 횡령, 직권남용 등과 권면의 말씀’의 제목으로 권면서를 두차례 보냈으며, 이에 대한 답이 없자 다음 주 중 교단 재판에 이를 고소한다는 방침이다.

권면서에 따르면 ‘교리와 장정 [1309] 제9조(고소·고발) 제①항 / 마태복음 18장 15절~17절의 말씀대로 전명구 목사님께 권면’ 절차를 진행하며, 당시 안건 처리 후 모 이사는 “매각 결의 후 외부에 알려질 것을 우려해 회의 자료를 찢어서 폐기하도록 했고, 혹여 새어나갈 경우 실무자들의 실수로 이단인 줄 모르고 결의한 것으로 하자”는 이야기도 있었음을 밝혀 자신들의 책임을 실무자 탓으로 돌리는 파렴치한 모습도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당시 문제가 됐지만 해당 교회의 경유지였던 서울연회와 당시 감독이었던 강승진 목사, 당시 서울연회 유지재단 이사였던 K 목사와 Y 장로 등에 대한 추문도 이어지고 있다. 당시 KMC뉴스와의 전화를 통해 강승진 목사는 연회는 거쳐가는 곳이기에 이러한 일이 발생할 경우 자신은 언제든 교회 입장에서 승인을 해 줄 수 밖에 없다고 밝힌바 있다.

게다가 당시 정황으로 서울연회 감독뿐 아니라 서울연회 유지재단 이사를 반드시 경유해야 하기에 이단교파에 매각하는 것을 미리 알고 있었으며, 이를 감추기 위해 금품제공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문이 끊임없이 제기됐었다. 뿐만 아니라 연회를 거쳐 이사회 안건 상정을 위해서는 당시 회의를 진행했던 전명구 이사장이 알아야 했고, 이에 대해서도 금품수수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이 확대되고 있다.

당시 KMC뉴스 보도를 보면 “당시 이사 다수의 말에 따르면 회의장에서는 일부 이사들이 이단에 매각하는 일에 부담을 느껴 반대하기도 했으나, 전명구 이사장이 직접 나서 담임목사가 꼭 처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반대를 무릅쓰고 전명구 이사장이 결의를 유도했을 뿐 아니라 이같은 일이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우려해 취재 중이던 기자를 퇴장시키고, 자료집에 해당 페이지를 찢어내 사건을 은폐토록 지시 했다고 전했다.”고 보도한 내용에서 금품수수 정황이 상당부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당시 자료집에는 매입자가 안상홍 증인회 하나님의 교회라는 사실이 기재되어 있어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기사 클릭 : http://www.kmcnews.kr/news/articleView.html?idxno=5216) 이사회 자료 및 구역회회의록

이번 고소건에 대해 이해연 목사는 감독회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선거 문제가 법원에 의해 해결된 것이 아니고 단지 원고 피고 정리를 위해 가처분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만큼 감독회장 선거무효 및 당선무효소송에 대해 끝까지 진행함으로서 금품선거에 대한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번 권면서를 통해 진행될 전명구 이사장에 대한 소송 재판에 당시 사무국 총무였던 이용윤 목사를 증인으로 신청할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 당시 이 목사는 이단교파에 교회를 매각 실무자로 알려졌으며, 이 목사의 사실관계 확인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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