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성동광지방(감리사 이강훈 목사)은 장로회(회장 한영배 장로) 주관으로 11. 06(화)-11.10(토) 필리핀 깜덴교회(선교사 홍 00 목사)에 지방회 임원(5명)과 장로회 임원 등(15명)으로 구성된 단기 선교 팀을 파송하여 단기선교를 실시하였다. 장로회는 깜덴교회에 선교비와 선교물품을 전달하였으며 현지 교인 100여명을 초청하여 오찬을 접대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상호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깜덴교회 교우들은 사탕으로 정성들여 만든 사탕목걸이를 선교 팀에게 걸어주면서 “당신은 사랑 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을 은혜롭게 부르면서 선교 팀을 환영하였다. 깜덴교회와 교우들은 초기에는 선교비와 물품을 받았지만 지금은 말씀으로 제자 화 되어 비록 물질은 풍부하지 않지만 예수님으로 인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해 가고 있다. 또한 가난한 가운데서도 내가 쓸 것을 아껴 나보다 더 가난한 분들에게 나누어 주는 사랑의 실천으로 믿음이 더 성숙해가는 모습을 보여 선교 차 방문한 한국의 교우들에게 자기 성찰과 회개의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선교팀은 깜덴교회 교우들의 안내로 깜덴교회가 운영하는 유아원과 2017년 화재 후 각 단체들의 후원으로 건립한 가옥(아파트 형태의 빌리지)을 탐방하였다.
선교팀은 선교 2일 차에 마닐라 인트라무로스 안에 위치한 성 어거스틴 대성당을 탐방하였다. 필리핀에서 가장 오래된 성 어거스틴 대성당은 UNESCO 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으며 스페인 점령 시대인 1587년에 착공해 1607년에 완성되었다. 스페인 풍으로 건조된 최초의 유럽식 석조건물로서 성 어거스틴 대성당은 '기적의 성당'으로도 불리는데, 이유는 제 2차 세계대전 때 폭격이나 여러 차례의 대지진에도 파괴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되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