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표현의 4가지 방법
감사 표현의 4가지 방법
  • 이구영
  • 승인 2018.10.26 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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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현하지 않는 감사는 감사가 아닙니다.

감사한 것은 표현할 때 완성이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람들을 향한, 자연을 향한 감사의 마음은 반드시 외적으로 표현이 되어야 그 감사가 완성이 됩니다.

쉽게 4가지 정도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고백입니다.

성경에 보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백을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 중에 고백 잘하기로 소문난 사람이 다윗입니다.

승승장구하던 다윗! 형통한 사람 다윗!

이 다윗의 행복 비결은 고백이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사랑한다고 처음으로 고백한 사람이 다윗입니다.

또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하다고 처음으로 고백한 사람도 다윗입니다.

역대상 16장에 보면 다윗이 여오와의 궤를 들고 다윗성으로 들어가는 장면이 나옵니다.

멀리 떨어져 있던 여호와의 법궤, 십계명 돌판이 들어있던 법궤를 들고 성으로 들어오던 날 다윗은 기뻐하며 감사를 적극적으로 표현합니다.

자기도 표현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를 명령하기까지 합니다.

[대상 16장 7-10절]

7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르기를

8 너희는 여호와께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불러 아뢰며 그가 행하신 일을 만민 중에 알릴지어다

9 그에게 노래하며 그를 찬양하고 그의 모든 기사를 전할지어다

10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2. 축복입니다.

감사를 표현하는 두 번째 방법은 축복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감사를 고백한 후에,

우리들은 내게 감사의 마음을 일으켜 준 누군가를 축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살면서 느끼는 건데 사람들은 축복을 받으려고 하지 축복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가르치지 않으셨습니다.

축복받으려 하기 보다는 축복하는 사람으로 살 것을 명령하셨습니다.

구약에 나오는 제사장들은 크게 두 가지 기능이 있었습니다.

한 가지는 사람들의 죄의 문제를 해결해 주던 용서의 사람, 속쇠, 대속의 사람 이었다면,

다른 한 가지는 축복이었습니다.

제사장들은 늘 두 가지 기도를 드렸습니다.

교인들을 용서해 달라는 기도와 축복해 달라는 기도이었습니다.

[눅 10:5-6]

5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먼저 말하되 이 집이 평안할지어다 하라

6 만일 평안을 받을 사람이 거기 있으면 너희의 평안이 그에게 머물 것이요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일단 축복하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그 복을 받을 만한 사람이면 그 복이 그에게 임하겠지만 그가 그 복을 받을 만한 사람이 아니면 너에게도 돌아올 것이니 일단 복을 빌어주라고,

평안을 빌어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마운 사람이 있을 때 그를 위해서 기도해 줄 때 감사는 자연스럽게 표현됩니다.

 

3. 드림입니다.

지난주에 연예계 뉴스를 장식한 인물 중에 한 사람이 홍콩의 영화배우 주윤발입니다.

영웅본색의 주인공 주윤발.. 그의 재산은 한국 돈으로 8000억원 정도 된답니다.

그는 돈이라는 것은 내가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고 들고 있다가 내려놓는 물건 같은 것인데 왜 그렇게 그것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다고,

한 달에 우리나라 돈으로 약 11만 5천원 정도로 살고 있답니다.

지하철 타고, 집 밥 먹고, 핸드폰도 17년을 사용하다가 2년 전에 처음 스마트폰으로 바꾸었답니다. 참 검소하게 사는 사람입니다. 8000억원은 사회에 다시 환원한다고 자기는 한달에 10여만원 있으면 살만하다고.. 예수를 안 믿는 사람들도 그 정도 삽니다.

그런데 천국에 갈려는 소망을 가진 우리들이 드림이라는 단어 앞에 부끄러울 때가 너무 많습니다. 드림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훈련을 거쳐야 합니다.

하나님께 예물을 드리고, 시간을 드리고, 재주를 드리고, 이웃에게 선물을 드리고...

 

4. 닮음입니다.

고백 / 축복 / 드림 / 닮음

내게 고마움을 선물해준 그분을 닮아보는 것도 아주 좋은 표현방법입니다.

선한 사마리아 사람을 통해서 이웃 사랑을 가르쳐주신 예수님께서는 한 마디 하셨습니다.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 누가 강도만난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 자비를 베풀며 살아가라고!

감사한 마음이 드시는 분들은 내게 감사의 마음을 들게 해 준 바로 그 사람을 닮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그게 감사의 표현방법입니다.

지금 한국 기독교인들이 힘을 잃는 이유는 세상을 너무 닮아가서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닮지 못했습니다.

그분의 사랑, 그분의 용서, 그분의 거룩하심, 세상과 다른 그분의 성품을 닮아가지 못했습니다. 고마우면 고마운 분을 흉내라도 내야 하는데 이게 안되고 있습니다.

고백 – 축복 – 드림 – 닮음 이런 표현방법을 통해서 감사가 제대로 표현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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