欲爲大者 當爲人役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
欲爲大者 當爲人役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
  • 송양현
  • 승인 2018.10.2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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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펜젤러 동상 제막식 / 사진제공 김학준 장로
아펜젤러 동상 제막식 / 사진제공 김학준 장로

학교법인 배재학당 아펜젤러 기념사업회는 25일 오후 2시 아펜젤러 동상 제막식 및 감사예배가 서울 중구 정동 배재학당역사박물관 앞마당에서 있었다.

아펜젤러 탄생 160주년을 기념한 이번 제막식에는 배제 동문 200여명이 참석해 1부 감사예배와 2부 동상 제막식을 열고 아펜젤러 선교사의 업적과 함께 그의 어록 欲爲大者 當爲人役(욕위대자 당위인역: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의 실천하는 다짐의 장을 가졌다.

1부 감사예배는 감리회본부 교육국 총무 김낙환 목사가 맡아서 진행했으며 배재학당 이사 황문찬 목사의 기도와 동문 89회 양장근 선생의 특별찬양과 아펜젤러 합창단의 찬양이 있었다.

설교를 맡은 이경희 목사(배재원로교목)는 에스겔 37장 1-10절 말씀을 통해 에스겔에 나오는 마른 땅이 아펜젤러가 한국 땅에 선교를 시작하던 그 시기가 한국의 마른 땅이었다며 그 상황에서 일제강점기 속에서도 하나님의 비전을 봤을 것이라고 설교했다. 특히 교육사업과 복음사역에 매진하다가 젊은 나이에 소천하셨음에도 그의 자녀들이 아버지의 업적을 이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환상을 비전을 경험한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본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2부 동상 제막식에서는 아펜젤러 선교사가 풍금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처음 연주한 찬송 ‘만복의 근원 하나님’의 연주로 시작을 알렸고, 제막식이 있은 후 고종이 아관파천을 끝내고 나오실 때 배재학당 학생들이 불렀던 애국가를 제창하기도 했다. 또한 제막식을 축하하기 위해 클레어몬트 신학대학원 총장 Dr. Jeffrey Kuan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기념사업은 26일 오후 2시부터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3층 세미나실에서 학술포럼이 함께 진행된다.

아펜젤러 동상 제막식 / 사진제공 김학준 장로
아펜젤러 동상 제막식 / 사진제공 김학준 장로
아펜젤러 동상 제막식 / 사진제공 김학준 장로
아펜젤러 동상 제막식 / 사진제공 김학준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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