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예정대로, 7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총회 예정대로, 7인 특별조사위원회 구성
  • 송양현
  • 승인 2018.10.2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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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저녁 7시 본부 회의실에서 모인 총회실행부위원회
23일 저녁 7시 본부 회의실에서 모인 총회실행부위원회

23일 오후 7시 서울연회 강승진 감독이 소집한 총회실행위원회가 감리회본부 회의실에서 24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당초 감독회장 직무대리를 선출하기 위해 소집된 회의였으나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 감독회장 직무정지가처분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전명구 감독회장이 복귀 해 임시의장이었던 강 감독에게 사회권을 넘겨 받았으며 그 동안의 소회와 앞으로 진행될 총회에 대해 토론을 가졌다.

이날 주요 쟁점은 8월 16일 총특재 판결 이후 행해진 행정 및 인사명령, 재정 사용 등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특히 지난 총회특별재판위원회 판결 당시 동원된 용역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성토가 강하게 제기되자 7인 특별조사위원회를 조직해 철저히 조사하기로 했다.

또한 이철 목사가 소집한 총회가 불법임을 확인하고 날짜와 장소 변경 없이 전명구 감독회장 명의의 새로운 소집 공문을 발송키로 했으며, 이철 목사가 결정한 공천위원회 결과물 역시 재소집을 통해 다시 결정키로 했다.

기타안건에서는 이병우 충북연회 감독은 2018년 감리회본부 예산이 아직 처리되지 않았음을 지적했으며, 이는 29일 오전 11시 총실위를 소집해 처리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이관희 변호사에 대한 수임료 처리와 지난 4차례 총실위 경비 정산 역시 결의했다.

한편, 회의 마지막 한 위원이 감독회장직무대행 선출을 위해 수고한 강승진 서울연회 감독을 치하하며 이날 모인 사람들 이름으로 상패를 주자는 제안이 나오기도 했으나 강 감독 본인이 혼자 한 일이 아니라며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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