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기도하는가?
무엇을 기도하는가?
  • 이구영
  • 승인 2018.10.05 0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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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 거지 바디메오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모든 것을 포기하고 다윗의 자손 예수를 찾았던 사람!

그는 보지 못했던 세상을 보게 되었고, 인생 역전의 기회를 잡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본문을 보면서 우리는 열정적인 기도를 가르치고 배워왔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강청하는 기도를 강조하신 적이 있으십니다.

[눅 11:8]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 찌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

이 강청함은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간절하게 구한다는 뜻입니다.

배가 고프니까. 꼭 해 주고 싶으니까 상식에도 어긋나고 교양도 없는 짓이라 할지라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할 때 응답이 있음을 강조하셨습니다.

성경에 보면 참 뻔뻔스럽게 강청하며 기도하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 솔로몬은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기도했습니다.

[왕상 8:54] 솔로몬이 무릎을 꿇고 손을 펴서 하늘을 향하여 이 기도와 간구로 여호와께 아뢰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제단 앞에서 일어나

. 선지자 에스라는 옷을 찢고 무릎을 꿇고 손을 들고 기도했습니다.

[에스라 9: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내가 근심 중에 일어나서 속옷과 겉옷을 찢은 채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손을 들고

.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술에 취한 여인처럼 통곡하며 소리질러 기도했습니다.

[삼상 1: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예수님당시 사람들이 죄인이라고 놀려대던 세리가 있었습니다. 세금을 거두어 로마에 바치던 사람입니다. 한번은 예수님께서 성전에 가시니 이 세리가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고개를 푹숙이고, 가슴을 치며 나를 불쌍히 여겨달라고 간구하고 있었습니다.

[눅 18: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예수님께서도 강청의 기도를 본으로 보여주셨습니다.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간구하셨습니다.

[마 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차범근 감독은 기도의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어린아이가 부모님 손을 잡고 가다가 무섭거나 겁이 나면 손을 더 꼭 쥐는 그런 심정으로 나는 기도할 수 밖에 없다” 참 마음에 와 닿는 이야기입니다.

열정적인 기도는 참 훌륭한 기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을 기도할 것이냐는 것입니다.

돈을 달라고, 힘을 달라고, 합격 시켜달라고, 고쳐 달라고,.... 열심히 기도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강청하는 기도의 결론을 성령으로 맺고 계십니다.

성령을 보내주시라고 그렇게 간절하게 기도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눅 11:13] “너희가 악할지라도 좋은 것을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하시니라“

디도서에도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디도 3:6]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가 어떻게 구해야 하는 지는 배웠지만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는 잘 몰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령을 구하라고 하십니다.

성령님이 오셔야 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잠잠해 집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나를 주장하실 때 성령의 열매와 성령의 은사가 나타납니다.

성령님이 오셔서 내 안에 계셔야 성경을 읽어도 깨닫게 되고, 죄도, 구원도 알게 됩니다.

성령님이 오셔야 예수님을 주인님으로 모시고 살며 행복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이 기도를 자주 드립니다.

환영하오니 성령님 임재 하셔서 나를 주장하여 주시옵소서!

교회에, 나라에, 회사에, 가정에, 각 개인의 삶에 성령님이 오셔서 주장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어떻게 구하여야 하는지는 알겠는데 무엇을 구해야 하는지를 몰랐다면,

이제 부터는 성령님을 구하시는 것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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