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못 가는 이주외국인을 위한 제16회 추석한마당 성료
고향 못 가는 이주외국인을 위한 제16회 추석한마당 성료
  • 송양현
  • 승인 2018.09.16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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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관장 김봉구)은 한가위를 맞아 ‘제16회 이주외국인 추석 한마당’을 16일(일) 오후 4시부터 대전제일교회에서 개최했다.

우리나라 최대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노동자,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가족, 유학생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행사로 레크리에이션, 노래대회, 전통놀이, 추석선물 나눔, 만찬 등으로 타국살이의 설움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했던 방글라데시 출신 노동자 마머드씨는 “친구들과 함께 노래도 부르고, 세계음식체험도 하고 올해도 추석행사에 참가해 외롭지않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 좋았다”며 행사를 준비한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태국 출신 이주여성 마리나씨 역시 “명절을 맞이해 태국 친정 식구들과 함께하지 못해 아쉽고, 외로웠는데 추석한마당을 통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 기쁘다”고 말해 이번 행사가 타국에서의 애환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라는 반응이었다.

한편 행사를 준비한 김봉구 관장은 “매년 추석에 고향을 못가는 이주외국인들을 위한 추석한마당이 벌써 16회째가 되었는데 잠시나마 위로하고 격려하는 행사로 협력해 주신 대전시와 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린다“고 도움의 손길을 향해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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